13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20~30대는 1만8050명으로 10년 전인 2001년(9998명)에 비해 1.8배로 늘었다. 20~30대 암 환자 1만8050명은 2010년 신규 암 환자로 등록한 20만2053명의 8.9%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처럼 암 판정을 받은 젊은이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은 우리나라에 건강검진이 보편화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젊은이들은 노인에 비해 세포 분화가 활발하고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암세포 역시 빠르게 분화해 암 병기도 빨리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