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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 구 도심지역인 신풍동에 어린이들 위한 공원 탄생

수원시, ‘꿈자람 어린이공원’ 조성해 어린이들에게 개방

 

수원 '신풍초등학교'는 수원지역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학교다. 지난 1896년 2월 지금의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에 '수원군 공립 소학교'로 개교한 이후 1941년 '수원신풍국민학교'로 교명을 바꾼 126년의 역사를 가진 수원지역을 대표하는 초등학교다. 당시 수원지역 중심지였던 남문상권과도 근거리에 위치해 '교세'도 그 만큼 컸었다.

 

하지만 동수원과 영통지역이 개발되고 광교신도시가 생겨나면서 신풍동은 구도심지역으로 밀려나 쇠퇴기를 맞았고 신풍초 역시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결국 지난 2013년 광교신도시로 이전했다. 신풍초가 이전하면서 신풍동에 사는 어린이들은 마땅한 놀이 공간이 없었다.

 

이에 수원시는 어린이 놀이공간이 부족했던 신풍동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꿈자람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최근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꿈자람 어린이공원’은 팔달구 신풍동 87-1번지 일원(행궁아해 꿈누리맘카페 뒤편)에 547㎡ 규모로 조성됐다. 꿈자람 어린이공원에는 유아·어린이 놀이 공간을 분리한 다용도 조합 놀이대, 모험형 놀이시설인 잔디 언덕 등이 있다. 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놀이터에 보낼 수 있도록 CCTV도 설치했다. 

 

수원화성사업소 김민수 문화유산시설과장은 "공원명칭도 골목 어귀에서 놀던 아이들이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놀이터라는 의미로 ‘꿈자람 어린이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신풍동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설을 과도하게 배치하지 않고, 어린이들이 자연놀이·모험놀이·신체발달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계획을 세워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어린이공원 부지가 다소 협소했지만, 인근 공공시설 공지와 잔디마당을 연계해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몄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언제든지 찾아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신풍동 일원에 놀이 공간이 없어 동네 아이들은 차도 인근 공터에서 놀아야 했다”며 “주민과 수원화성 관광객의 쉼터로도 활용하는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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