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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안상시장선거 '재검표'에서도 큰 ‘이변’ 일어나지 않아

14일 열린 ‘투표지검증절차(재검표)’에서 이민근 안산시장 승리
당초 11만9천776표에서 3표 감소한 11만9천773표 획득
민주당 제종길후보, 11만9천595표에서 1표 줄어든 11만9천954표에 그쳐
경기도선관위, 이달말쯤 소청결과 최종 결론
이민근 안산시장, “겸허한 마음으로 안산 발전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안상시장선거는 '투표지검증(재검표)'에서도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안산시장선거에서 이민근후보(국민의힘, 현 안산시장)에게 181표라는 경기도내 가장 근소한 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민주당 제종길후보가 ‘투표지검증절차(재검표)’을 청구해 재검표가 펼쳐졌지만 이민근후보가 또다시 이겨 안산시장직을 그대로 이어나가게 된 것이다.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6월1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안산시장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민주당 제종길후보가 이민근 당선인(현 안산시장)을 상대로 한 소청과 관련해  어제(14일)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투표지검증절차(재검표)’가 펼쳐졌다"고 밝혔다.

 

‘투표지검증절차(재검표)’에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 경기도내 산하 선관위 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고 각 후보자 측에서 80여 명의 참관인도 참석했다.

 

지난달 1일 선거 개표 결과 안산지역 총투표수는 26만586표로 집계됐고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6만586표에 대한 재검표가 진행됐다.

 

재검표결과 기호1번 민주당 제종길후보가 당초 11만9천595표를 얻었는데 재검표에서 오히려 1표가 줄어든 11만9천954표로 집계됐다.

 

기호2번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도 당초 11만9천776표에서 3표가 줄어든 11만9천773표로 집계돼 당초 예상대로 당락에는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기호4번 김만의후보도 당초 1173표를 얻었는데 재검표에서 2표가 줄어든 1171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호5번 윤화섭 후보는 당초 1만6천919표를 얻었는데 재검표에서 2표가 늘어난 1만6천921표를 얻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제종길 후보가 신청한 투표지검증(재검표) 절차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어제 나온 소청결과에 대해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달말쯤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장직에 대해서 “이민근시장이 안산시장직을 이어 나가는데는 별다른 문제없이 그대로 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민근 시장은 “재검표의 의미는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을 이루어 내라는 시민의 명령”이라며, “겸허한 마음으로 갈라졌던 민심을 보듬고 세대별 지역별 이념별 분열을 넘어서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상생하는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종길 후보는 지방선거가 끝난이후 "개표 당시 검표기 개표에서는 제 후보가 이겼는데 잠정무효표를 수기로 검표한 뒤 이 후보가 181표로 역전한 결과가 나왔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특이한 결과로 재검표를 소청했다"고 소청이유를 밝혔었다.

 

도 선관위는 지난달 29일 경기도의원 선거와 안산시장 선거 당선무효 소청 2건을 심리한 뒤 "당사자들이 공직선거법 219조 선거 소청 관련 규정에 의해 소청을 제기했고 요건이 구비됐다고 판단했다"며 재검표 요청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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