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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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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박지원, 尹대통령 X파일 있다며 정치적 존재감 내세우려해"

 

국민의힘은 12일 이른바 '국정원 X파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겨냥 "철저히 보안이 지켜져야 할 국정원의 활동에 대해 전직 국정원의 수장으로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도 문제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X파일’도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내세우려는 태도까지 보였다"고 비판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국정원이 정치인 등 사회 주요 인사와 관련된 존안자료를 작성하였다고 발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지난 10일과 11일 CBS 라디오 등에 출연해 국정원이 정치인 등 존안자료를 작성해 보관하고 있다거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자료도 있다는 취지로 언급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박 전 원장은 하루 만에 SNS 글을 통해 "공개 발언 시 더 유의하겠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박 전 원장의 발언은 명백한 국정원직원법 위법 사항"이라며 "국정원 전ㆍ현직 직원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국정원직원법(제17조)에 따라 비밀을 엄수해야 하고, 직무 관련 사항 공표 시 미리 허가받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2020년 국정원장 취임사에서 '(국정원에 대해) 아직도 국민들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국정원장으로서 직원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당당하게 업무를 할 수 있는 국정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며 "그런데 퇴임한 지 한 달만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국민들이 국정원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발언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자중자애하시길 권고한다"며 "박 전 원장 재임 시 변경한 국정원의 원훈 ‘국가와 국민의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 ‘나와 민주당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 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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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