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2.3℃
  • 구름많음서울 4.1℃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많음대구 3.3℃
  • 울산 3.4℃
  • 맑음광주 4.7℃
  • 구름조금부산 5.1℃
  • 흐림고창 2.4℃
  • 맑음제주 11.3℃
  • 구름많음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3.6℃
  • 구름조금금산 0.2℃
  • 맑음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5.6℃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메뉴

경인뉴스


경기도 내 청소년 5명 중 1명,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이용에 금단 현상을 보이거나 자기조절 어렵다'
중학교 1학년 20.8%, 고등학교 1학년 19.8%, 초등학교 4학년 15.6%

경기도내 청소년의 18.6%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이용에 금단 현상을 보이거나 자기조절을 어려워하는 ‘과의존 위험군’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4월 4일부터 29일까지 여성가족부, 교육부, 17개 시‧도 교육청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재분석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경기도민은 초등학교 4학년 13만5천여명, 중학교 1학년 12만2천여명, 고등학교 1학년 11만7천명 등 총 37만4천여명이다. 


우선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일상생활 때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인 ‘위험사용자군’은 9천4백여명이다. 또, 사용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자기조절이 어려워 주의가 필요한 단계인 ‘주의사용자군’은 8만6천여명이다. 


이들 가운데 중복군(2만5천846명)을 제외하고, 하나 이상의 위험군으로 확인된 ‘과의존 위험군’은 6만9천686명으로, 전체 경기도 학령 전환기 청소년의 18.6%에 해당된다. 학년별 과의존 위험군은 중학교 1학년 20.8%, 고등학교 1학년 19.8%, 초등학교 4학년 15.6% 순이다.


경기도는 이번 진단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청소년의 개인별 과의존 정도에 맞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도내 31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상담, 병원치료, 기숙치유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험사용자군에게는 추가적인 검사를 실시해 우울증․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공존 질환이 있는 경우 병원치료와 개인별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에서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친‧한‧자 부모 교육을 실시하며,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www.gseek.kr)과 연계 운영하기로 했다.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과 협업해 중학생 연령의 남자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기숙 치유캠프'도 연다.
 

최홍규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진단조사를 통해 발굴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을 치유하는 것 외에도, 진단조사 대상 학년 이외의 청소년과 학교밖청소년에게도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연합뉴스 구성원의 92.1%, “시민 100여명 국민평가단 사추위 반대”
연합뉴스법(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사원비상모임은 8~11일 연합뉴스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원 92.1%가 '국민평가단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의 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법 개정과 관련해 연합뉴스 사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직접 수렴한 첫 설문조사다. 공식적인 조사 접수 루트 이외에 사원모임 이메일 등으로도 사추위 제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의 일부를 소개하면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공공성이 필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도 무작위 국민평가단이 뽑아야 하나” △“공영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호는 경영진 선임권을 주자는게 아니다. 언론이 정권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과 삶,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보도하자는 뜻이다” △“100명의 과학적,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500명은 왜 안되는가, 통계적으로는 1000명은 돼야 한다”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성있게 평가단이 구성되겠느냐는 의구심도 많이 제기됐다. "노조가 모델로 삼는 프랑스의 AFP 통신도 CEO 선출시 일반 시민의 평가 절차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사원모임이 조사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