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바꿔드림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카드대란 당시 연체자 채무를 조정했던 ‘희망모아’ 프로그램도 맡았던 경험이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정부 출범 후에 한 번 더 논의해야겠지만 행복기금 운영 주체는 현재로서는 캠코가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도덕적 해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행복기금 감면 혜택은 우선적으로 대학생과 서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인수위 관계자는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지 18조 원이라는 숫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행복기금 기초자산은 우선 1조5천억 원 수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