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18일 대구·경북(TK) 지역을 순회하며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나선 경북 구미역 유세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개발과 새마을운동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혁명을 이룩해 이 나라를 완전히 바꿨다”며 “시대에 뒤떨어진 좌파 사회혁명 이론이 아니고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이게 바로 진정한 혁명”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구미는 1969년 박 대통령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한 대한민국 산업화 중심 도시였다. 지금은 기업들이 많이 떠나가서 시민 여러분 섭섭하실 것”이라며 “여러분이 키워낸 윤석열이 구미의 제2의 영광을 다시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국민과 지역 갈라치기로 지역 균형발전이 온데간데없고 좋은 기업들도 결국 경북을 떠나 수도권으로 몰려갔다”며 “제가 제도를 개혁하고 구미와 경북에 많은 기업들이 스스로 내려올 수 있도록 정주 여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주와 김천, 구미를 방문한 윤 후보는 칠곡과 대구를 찾아 유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