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이 22일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선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이란 평가가 84.7%였다.
박 당선인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69%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40대 52%, 20대 47%, 30대 39% 등의 순이었다.
박 당선인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공약을 실천한다’, ‘약속을 지킨다’가 12%였고, ‘잡음이 없다’, ‘신중하다’가 9%, 인재 등용과 탕평인사가 8% 등이었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국민소통이 미흡하다’, ‘지나친 비공개주의다’가 23%, ‘인사를 잘못한다’,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등용한다’가 16%였다.
지지정당 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의 79%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민주통합당 지지자는 37%, 무당파는 38%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8일 전국 19세 이상 1559명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