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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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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일본 연간 자살자, 3만명 이하로 줄어

일본의 연간 자살자가 3만 명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경찰청은 17일 지난해 자살자 수가 전년 대비 9.4%(2885명) 감소한 2만7766명으로 2003년 3만4427명보다 6600여명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일본 정부와 민간단체가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은 2006년 자살대책기본법을 만든 이후 내각부에 ‘자살종합대책회의’와 ‘자살예방종합대책센터’를 개설해 자살방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현재 일본에서 자살방지 활동을 펴는 민간단체는 전국에 554개(2011년)나 된다. 또 자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조기 발견해 상담해 상담과 치료를 돕는 자원봉사자 제도인 ‘게이트 키퍼’도 활성화돼 있다.

자살 방지를 위한 전화상담 단체인 ‘생명의 전화’가 전국 52곳에 설치되어 있고 자원봉사자만 해도 7300여 명이다. 생명의 전화는 2011년 기준 1년간 75만건(2011년 기준)전화 상담을 했다.

이 외에도 자살자 유족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소방관, 경찰관이 ‘게이트 키퍼’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 자살자 가족이 자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자치단체의 자살 방치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각 지자체들이 자살 방치 대책에 힘을 쏟은 이유는 일본 정부가 2010년부터 매월 기초자치단체별 자살 통계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2009년 자치단체와 시민단체의 자살 방지 활동을 돕기 위해 100억엔(약 1200억원)으로 지역자살대책긴급강화 기금을 만들었다.

일본의 자살 대책 기본법은 자살 예방 활동을 하는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을 국가 및 지방단체의 책무로 규정하고 인터넷의 자살 관련 정보 유통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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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송환…국적기서 체포·전국 경찰서 압송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에 연루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비행기 안에서부터 체포영장이 집행됐고, 착륙 즉시 전국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대한항공 KE9690편은 이날 오전 8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약 5시간 20분 만이었다.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탑승 직후 체포가 가능했다. 송환된 64명 전원은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각각 관할 경찰서로 이송됐다. 이들을 호송하기 위해 190여 명의 경찰관이 전세기에 동승했다. 인천공항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와 대응단 인력 215명이 배치됐고, 피의자 수송용 승합차 23대가 새벽부터 대기했다. 이번 송환 작전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서 1명 △경기남부 김포서 1명 △강원 원주서 1명 등으로 지역별 분산 조치됐다. 이들은 대부분 캄보디아 ‘웬치’로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활동하며 한국인 상대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59명은 현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붙잡혔고, 5명은 자진 신고로 구출됐다. 일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기도 하다.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