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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김상필 흉부외과 교수와 함께 알아보는 확장성 심근병증 Q&A

 

심장이 정상보다 커 심장이식까지 필요한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기능이 저하돼 병적으로 좌심실이 커지는 질환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2회에서 흉부외과 김준완 교수는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을 받은 민찬이(4세) 보호자에게 이 질환의 치료법을 설명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김상필 교수와 함께 확장성 심근병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Q. 확장성 심근병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심장은 온몸으로 피를 공급해주는 엔진 역할을 합니다. 심장은 자체 신경으로 움직이는 근육으로 심장근육으로 가는 관상동맥, 혈류의 방향성을 유지시켜 주는 4개의 심장판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 기능이 저하돼 병적으로 좌심실이 커지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에 따라서 협심증,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관상동맥의 협착으로 뒤늦게 오기도 하고, 심장판막 기능부전으로 심실이 커지거나 심장근육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Q. 확장성 심근병증의 주된 증상은 무엇인가요?

 

대개 숨이 차고 몸이 부으며, 흉부 X-레이 검사에서 심장이 정상보다 크다는 소견을 받습니다. 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하여 진단을 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심혈관조영술, 심장 MRI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Q. 발병 원인이 궁금해요.

 

유전자변이, 가족력, 바이러스 감염, 특정 약물이나 중금속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Q. 치료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환자 상태에 따라 생활습관 변화, 약물치료, 원인에 따른 외과적 치료 등이 필요하기도 해 여러 임상과 의료진이 참여해 진행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생활습관의 변화와 지속적인 진료 추적 등으로 상태가 많이 호전되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 상태에 따라 정상상태로 돌아올 수 있는 질병의 가역성 여부가 달라서 드라마에서 민찬이와 같이 심장이식 또는 좌심실보조장치인 바드(VAD) 등이 필요한 단계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질병 상태가 위중할수록 관여하는 의료진의 범위가 점점 늘어나며, 총체적 접근과 세부적인 진료가 필요하며,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에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찰과 이상 징후 발견 시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Q.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확장성 심근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건강한 식습관과 3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 적절한 체중을 유지가 필요합니다. 흡연은 절대 금해야 하며, 증상이 의심된다면 1년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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