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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은 왜 고민하는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2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경선 연기론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5일 최고위에서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극복 이후에 후보를 선출하자는 의견과 원칙대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면서 당 지도부가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원칙 강행 의사를 암시해온 송영길 대표로선 고민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송영길 대표는 의총 마무리 발언에서 의원들이 주장한 중대한 사유가 성립하는지를 지도부가 판단해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JTBC 정례 여론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51.2%는 경선 일정을 현행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로 연기해야 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33.2%로 경선 일정 현행유지를 지지하는 지지자의 수가 훨씬 높았다.

 

경선 연기론에 매몰되어 있는 민주당은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민생을 돌보는 일을 가장 시급하게 챙겨야 한다. 또 당과 후보가 원팀이 되어 국민의 신뢰부터 회복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다.

 

선거 때가 임박해지자 원칙을 깨면서 흥행을 만들어보자는 모습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는다. 하루빨리 당정청이 하나 되어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을 챙기길 바란다.

 

정치인이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민심이다. 가장 공정하고 원칙을 지켜야 할 집권 여당이 빈약한 명분을 내세우는 것은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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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