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국감정원은 그동안 KB국민은행이 맡았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이관 받아 2013년 1월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를 처음 공표했다.
국토해양부 실거래 가격 통계를 바탕으로 한국감정원 전문 조사원들이 직접 현장조사를 통해 가격을 산정했다. 또 통계 이용 수요를 반영해 공표지역을 기존 158개 시·군·구에서 189개 시·군·구로 확대했고 소형·중형·대형으로 구분하던 주택 규모 구분을 면적별 5개로 세분화했다.
주간 조사는 매주 월요일을 조사 기준일로 해 매주 금요일 공표한다. 부동산정보통계시스템 ‘알원(R-ONE)’ 홈페이지(www.r-one.co.kr)를 통해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주택 수급과 거래 동향, 가격 변동 요인 등 정보를 수록한 보고서와 통계표, 시계열 자료를 제공한다. 월간 조사는 매달 15일이 포함된 주의 월요일을 조사 기준일로 해 다음달 1일 발표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 등 수도권이 0.16%, 지방은 0.02% 떨어졌고 5대 광역시는 보합세였다. 반면 전세금은 0.0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