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우려스런 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론 

민주당의 일부 친문진영을 중심으로 거론됐다가 잠시 소강상태였던 대선 경선 연기론이 4·7 재보귈선거 참패와 5·2 전당대회 이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민주당 당헌 88조는 ‘대통령 후보자 선출은 대선 전(前) 180일까지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는 9월 초까지는 확정돼야 한다. 경선 연기론은 ‘대선 180일 전’에 얽매이지 말고 후보 결정 시기를 더 늦추자는 얘기다.

 

민주당 당헌 88조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는 일찌감치 후보로 결정된 반면 문재인 후보는 대선일 90일 전에 촉박하게 선출돼 패배했다는 분석에 따라 개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엔 상황이 달라졌다는 이유로 당헌을 고치자는 건 공당의 위신에 안 맞다. 대선 때마다 당헌 규정을 고쳐서 후보 선출일을 새로 정한다면 또 다시 분열과 갈등으로 인해 선거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또한 특정후보에게 불리한 룰을 적용한다는 오해를 부를 수도 있다. 여당 각 후보들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면 그만큼 열심히 뛰고 노력하면 될 일이다.

 

국민의힘 역시 안팎으로 윤석열,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등 유력후보군들과 단일화해야 하는 과제가 있어 이래저래 늦어질 공산이 크다. 여야 모두 후보 결정이 늦어지면 그만큼 건강한 ‘정책 대결’은 멀어지고 인물 중심의 선정적 구태 선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 우려스럽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