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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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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정진석 추기경 선종에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다"

"우리 국민과 함께해주시길 기도"

 

지난 27일 정진석 추기경이 노환으로 선종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서른아홉 젊은 나이에 주교로 서품되신 후, 한평생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다"라며 "추기경님은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란 사목 표어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실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나눔과 상생'의 큰 가르침을 남겨주셨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란 말씀은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추기경님, 지상에서처럼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 국민과 함께해주시길 기도한다"라며 "추기경님의 정신을 기억하겠다.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라고 했다.

 

한편 전날 서울성모병원에서 향년 90세로 선종한 정진석 추기경은 한국교회 두 번째 추기경으로 생명 운동을 이끌었다. 생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으며, 선종 후 각막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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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베 대지진 31년...‘쓰무구’ 불빛 아래 희생자를 기리다
6434명이 사망한 일본 고베(한신·아와지) 대지진이 발생한 지 17일로 31년이 됐다. 일본인들은 오늘 피해를 입은 각지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일제히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NHK는 밝혔다. 1995년 1월 17일에 발생한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대피 생활의 장기화로 건강이 악화된 ‘재해관련사’도 포함해 총 643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늘 17일은 31년 전 당시 피해를 본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열려 고베시 공원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등불이 ‘1.17’ 숫자와 ‘쓰무구(紡ぐ)’라는 문자 모양으로 놓여졌다. ‘쓰무구’라는 문자에는 소중한 생각이나 기억을 누군가와 나누면서 조금씩 미래로 엮어간다는 것과 추모의 뜻을 가슴에 새기면서 기억과 교훈을 이어가겠다는 결의가 담겼다. 당시 지진이 발생한 오전 5시 46분에는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손을 맞대고 희생자에게 묵념을 올렸다. 지진 재해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도 다음 세대에 전해 가기 위해 일본에서는 매년 이날에 맞춰 피해를 입은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열어 왔다. 그러나 효고현 내 시민단체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7일 전후에 열리는 고베 대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