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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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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중국 패션펀드, 한국 기업 탐낸다

지분은 중국에…경영권은 한국에

 

지난 3일 홍콩기업인 리앤펑이 연매출 1500억 원대의 국내 알짜 유아복 업체인 서양네트웍스(밍크뮤, 블루독, 알로봇 등 고급 유아복 보유)를 전격 인수했다.

지난해 9월 대표적 여성 영캐주얼업체인 연승어패럴이 중국 패션업체 산둥루이에, 11월에는 더신화의 ‘인터크루’ 캐주얼이 중국 안나실업에 넘어갔다. 12월에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여성복 업체 아비스타가 중국 디샹그룹에 매각됐다. 약 4개월 동안 4개의 패션업체가 중국 기업으로 넘어갔다.

중국 본토에는 이미 한국 패션기업 투자와 인수를 위한 펀드가 속속 설립되고 있다. 패션계에 불고 있는 차이나머니의 특징은 한국 기업의 경영권은 유지해 주는 전략적 투자다.

경기 침체로 매출 하락과 해외 거대 페스트패션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던 국내 중소 패션업체로서는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사업 확장과 글로벌화를 위한 자금 확보가 가능한 중국 기업들의 제의가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 기업들이 국내 패션브랜드에 투자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직영체제로 진출했으나 최근에는 현지 기업들과 합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세계의 보브를 비롯해 머스트비, 지오지아 등은 중국 총판대리점을 통해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톰보이와 플라스틱아일랜드, 클라이드 등도 중국 기업들에 라이선스 형태로 중국에 진출해 있다. 중국의 유명 여성복 브랜드인 ‘마리스프롤그’는 국내에 진출한 1호 중국 패션브랜드로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영업 중이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신중한 계약을 전제로 효과적 운영을 한다면 중국기업의 한국 패션브랜드 인수가 경영위기에 놓인 국내 업체에 새로운 대안이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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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