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시설 부문에 14조원, 연구개발 부문에 6조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하는 등 총 20조원 규모의 올해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 실적(16조8천억원)보다 3조2천억원(19.1%) 늘어나는 것이다. 시설 투자는 지난해보다 18.6%, 연구개발 투자는 20% 각각 늘려 시장 선도 제품을 키우겠다는 공격적 목표를 세운 셈이다.
LG는 2011년에 21조원의 투자를 계획했다가 LCD 시황 부진 등이 겹쳐 19조4천억원만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