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3일 수요일

메뉴

정치


차기 대선 적합도...윤석열 32.4%로 약진, 이재명 24.1%·이낙연 14.9%

"헌법 정신·법치 시스템 파괴되고 있다" 尹 발언, 56.6% '공감'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지난 4일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8일 TBS 의뢰로 내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2.4%로 가장 높았다.

 

KSOI가 지난  실시한 동일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14.6%에서 무려 17.8%p나 오른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9%였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7.6%, 정세균 국무총리 2.6% 순이다. 이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5%, 김두관 민주당 의원 0.4%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급등한 배경으로는 사퇴와 함께 사실상 정치 입문 선언을 한 윤 총장에 대한 보수층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7.7%,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에서 52.8%, 보수층 50.9%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60세 이상 45.4%, 50대 35.3%, 서울 39.8%, 대전·세종·충청 37.5%, 대구·경북 35.3%, 가정주부층 43.9% 등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며 언급한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한 공감도를 물은 결과, 과반인 56.6%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37.6%였다.

 

윤 전 총장의 이 발언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 93.0%,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 85.6%, 보수층 81.8%, 중도층 61.6% 등으로 나타났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9.5%,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 80.1%, 진보층 70.6%, 광주·전라 57.1%, 40대 48.8% 등으로 높았다.

 

이재명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48.3%,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 44.2%), 진보층 41.9%, 40대 38.2%, 학생층 28.8%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이낙연 대표는 광주·전라 35.2%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조사에선 긍정 평가 39.2%, 부정 평가 58.3%로 나타났다. 지난 2월 4주 차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4.2%p 줄었고, 부정평가는 5.1%p 늘었다.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광주·전라와 강원·제주, 40대에서 높았고, 반면 부정평가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 60세 이상과 30대, 대구·경북, 그리고 자영업자층에서 높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32.0%, 국민의힘 28.4%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 8.1%, 열린민주당 5.1%, 정의당 3.7% 순이었고 '지지 정당 없음'은 18.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1%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