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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 총리, “대구·경북 문제는 우리나라 문제” … 별도 추경예산 지원

대구·경북 경제인 간담회 열고 민생경제 안정방안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9일) 오전, 대구광역시청 별관에서 대구·경북지역 경제인들과 피해극복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지금은 전시와 마찬가지며 대구·경북 문제는 우리나라의 문제라는 인식하에 별도 추경예산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성과가 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대표와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경제인 여러분께서 많은 겪고 계신다는 점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지금의 상황을 ‘경제 비상시국’이라고 판단하고 상황에 따른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 2월29일 800여명까지 확진자수가 확대됐으나 오늘 아침에는 248명이 나왔다. 빠른 시일내 안정화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면서 앞으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지난 5일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한 뒤, 집행과정에서 국민세금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상황의 긴급성을 고려해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지시했다.

 

정 총리는 마지막으로 “전례없는 위기상황으로, 대구·경북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가 고통을 분담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으며, 지자체와 지역사회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대구지역 경제인들은 소상공인 지원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의 만기연장·추가대출 지원, 세금·공과금 감면, 고용유지 지원절차 간소화, 중국 원부자재 조달지원, 전통시장 마케팅 및 소비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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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