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SH 영구임대주택, ‘고가차량 등록제한’ 이후에도 39대 등록

윤영일 “SH 영구임대주택, 입주자격 기준 준수 관리 필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없는 고가차량에 대한 등록을 허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대안신당, 해남·완도·진도)이 S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H가 공급한 영구임대주택 주차장에 등록된 차량 중 입주자격 기준이 넘는 차량은 136대에 이르며, SH가 ‘고가차량 등록제한’을 추진한 이후에도 39대의 차량이 영구임대주택에 계속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자동차 기준금액은 2019년 2,499만원 이하로 기준금액을 초과하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없다. 하지만 입주 이후 차량을 구매하거나, 가족명의 차량, 리스 차량처럼 소유자가 세대주나 세대원이 아닐 경우에는 영구임대주택 입주에 문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SH는 국토교통부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중 고가차량을 보유한 세대는 1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하며, 2018년 10월 30일자로 ’고가차량 등록제한 추진계획‘을 수립해 기준가액을 초과하는 차량은 등록을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답변했지만 ‘고가차량 등록제한’을 추진한 이후에도 영구임대주택에 등록된 고가차량이 39대나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일 의원은 “SH가 ‘고가차량 등록제한‘을 추진한 이후에도 고가차량이 등록되는 것은 SH의 관리소홀”이라며, “고가차량에 대한 엄격한 등록제한을 시작으로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의 입주자격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현재 SH 영구임대주택의 경쟁률은 최대 61:1 이르고 입주 대기자들은 평균 1~2년에서 최대 3년 이상의 대기를 해야 한다”며, “법적 제도적 허점을 악용하는 일부 입주자 때문에 정작 복지혜택을 받아야 하는 분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무사고 8개월…서울 심야 자율주행택시, 강남 전역 달린다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서비스 지역을 강남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도입 후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오는 16일부터 운행 구역을 기존의 역삼·대치·도곡·삼성동에서 압구정·신사·논현·청담 일대까지 넓힌다. 이에 따라 강남 대부분 지역에서 자율주행택시 탑승이 가능해졌다. 자율주행택시는 평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총 3대가 운행되며, 시민들은 카카오T 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요금은 무료이며 최대 3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주요 도심 도로에서는 자율주행을, 주택가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복잡한 이면도로에서는 차량에 탑승한 시험운전자가 수동 운전을 맡아 안전성을 높였다. 실제로 도입 이후 8개월간 총 4,200건이 운행됐고,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시는 새벽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도봉산∼영등포 구간에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 버스는 청소노동자, 경비원 등 이른 출근이 필요한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6개월간 약 1만 명이 이용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는 상계∼고속터미널, 금천∼서울역, 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