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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립유치원 감사방해 의혹 공방 가열, “외압” vs “악의적 명예훼손”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시민단체와 해당 의원의 공방이 과열되고 있다.

 

전국유치원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에 의해 해당 외압을 가했다는 당사자로 지목된 경기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은 의혹이 제기된 3월 동안의 통화기록까지 공개했지만, 시민단체들은 “더이상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해선 안된다”면서 “제2교육위원장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30일 양측은 서로 기자회견을 여는 등 날선 대립각을 보였다.

 

상상교육포럼, 용인교육시민포럼, 전국유치원학부모비상대채위원회,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거액의 비리가 발견된 사립유치원을 비호하고 감사관실을 압박한 행위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면서 “경기도의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윤리특별위원회 및 윤리심판원을 통해 사안을 조속하고 엄중하게 처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조광희 의원은 “증거라는 해당 문건을 공개하지 않고 추측성 폭로와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부 시민단체의 악의적 명예웨손 행위의 중단 및 사실규명을 위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면서 “소모적인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시민단체 들이 요구하는 수사기관 고발에 대해 저는 당당히 응해서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한 방송사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교육청 감사결과 대형유치원 2곳에서 교비를 빼돌린 사실이 적발되자,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도의원이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교육청 감사관실에 전화를 했다며, 특정되지 않은 감사관실 직원의 증언을 통해 외압 정황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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