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9℃
  • 흐림강릉 0.6℃
  • 구름많음서울 -3.3℃
  • 맑음대전 -3.1℃
  • 구름조금대구 0.2℃
  • 울산 3.3℃
  • 맑음광주 -0.8℃
  • 구름조금부산 5.8℃
  • 흐림고창 -1.6℃
  • 맑음제주 6.0℃
  • 구름많음강화 -5.5℃
  • 맑음보은 -4.8℃
  • 맑음금산 -4.7℃
  • 구름조금강진군 0.4℃
  • 구름많음경주시 4.0℃
  • 구름조금거제 4.0℃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메뉴

경제


2월 취업자 수 26만여명 증가…13개월 만에 최대치

60대 이상 취업자 수 역대 최대 증가

 

지난달 취업자가 26만여명 늘어나면서 1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과 농림어업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60대 이상 취업자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제조업이나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취업자 수는 크게 감소했고, 30대와 40대 취업자 수도 크게 줄었다.

 

13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9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 수는 2,634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3,000명 늘었다.

 

이는 취업자 수 증가폭이 작년 1월 33만4,000명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2월 10만4,000명으로 급감한 뒤 올해 1월(1만9,000명)까지 10만명대 안팎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작년 7월과 8월의 취업자 수 증가폭은 각각 5,000명, 3,000명에 머무는 등 최악의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올해 2월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난 데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의 취업자 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분야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3만7,000명(12.9%) 증가했다.

 

또한 농림어업 취업자 수도 같은 기간 11만7,000명(11.8%) 늘면서 전체 취업자 수 확대를 견인했고, 정보통신업도 7만2,000명(9.0%)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15만1,000명(△3.3%), 도매 및 소매업 6만명(△1.6%), 금융 및 보험업 3만8,000명(△4.5%)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은 39만7,000명 증가해, 1982년 7월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그중에서도 65세 이상은 26만2,000명 늘었다. 다음으로 50대(8만8,000명), 20대(3만4,000명) 순이었다.

 

30대 취업자 수는 11만5,000명, 40대는 12만8,000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3만8,000명(3.0%) 늘어난 13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4.7%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체감실업률을 의미하는 ‘고용보조지표3’은 13.4%로, 같은 기간 0.7%p 올랐고, 청년층(15~29세) 고용보지지표3는 1.6%p 상승한 24.4%였다.

 

고용률은 59.4%로 지난해 2월보다 0.2%p 상승했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과 같은 65.8%를 기록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