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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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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주말에도 계속 더워요”…서울·경기 37℃

기상청, 제14호 태풍 ‘야기’ 경로 주목
기압 변화에 따라 ‘중국 상륙’ 시 폭염 지속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북상하는 가운데, 토요일인 11일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12시를 기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효하고,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대비 3~6℃ 높음) 내외로 오르고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는 낮 기온이 37℃까지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모레(13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다음 주에도 폭염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5℃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또한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4℃, 최고기온 26~31℃)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15mm)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지만,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야기’의 발달과 이동 경로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야기’의 이동 경로에 따른 기상 변화를 총 세 가지로 예상했다.

 

서해상을 따라 중국 요동 반도 부근으로 상륙할 경우 우리나라는 12일부터 14일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전국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야기’가 산둥반도 남쪽 해안을 따라 중국에 상륙한다면 폭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서해상을 따라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한다면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폭염이 일시적으로 누그러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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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