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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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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취준생 월 희망급여약 223만원…실제 수령 예상액 198만원

 

취업준비생들이 받고 싶은 첫 월급의 희망액수는 223만4,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은 막상 취업하게 됐을 때 실제로 받을 것이라 예상하는 첫 월급은 이보다 약 25만원 낮은 198만2,000원으로 예상했다.

 

18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지난 12~15일까지 취준생 1,474명을 대상으로 희망급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취준생들에게 받기를 희망하는 급여액을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준생들의 월 희망급여액은 평균 223만4,000원이었다.

 

성별에 따라서 남성은 평균 240만7,000원으로, 여성 208만1,000원보다 평균 32만6,000원 더 높았다.

 

학력에 따라서는 고졸 취준생의 경우 월 희망급여액은 평균 206만2,000원이었고, 2·3년제 대졸자는 206만8,000원, 4년제 대졸자는 238만3,000원 순이었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유형에 따라서도 월 희망급여액이 달랐다.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 취업 목표 그룹간 월 희망급여 격차는 약 50만원에 달했다.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 그룹의 희망급여는 평균 200만8,000원으로 나타나,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낮은 금액을 기록한 반면, 공기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은 평균 229만1,000원, 외국계 기업은 평균 230만5,000원이었고,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월 평균 250만6,000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준생들은 자신이 실제로 취업에 성공했을 때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월 급여액은 희망급여액과 차이가 있었다.

 

‘실제로 취업시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월 급여액(개발형)’을 물은 결과 희망급여액보다 25만2,000원 낮은 198만2,000원으로 집꼐됐다.

 

예상 월급여는 대학원 졸업자 242만4,000원, 대기업 목표 취준생 224만원, 남성 212만9,000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예상 월급여가 가장 낮았던 그룹은 중소기업 목표 취준생으롤 179만4,000원에 불과했고, 고졸자(180만원), 2·3년제 대졸자(184만7,000원), 여성(185만1,000원) 등도 예상하는 월 급여 평균액 19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취준생 2명 중 1명은 첫 월급을 받으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부모님에 대한 보답’을 꼽았다.

‘첫 월급 로망’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1%가 ‘부모님께 용돈 및 선물 드리기’라고 답했다. 이는 모든 성별, 학력, 목표기업 등에 관계 없이 모든 응답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적금통장 개설(14.8%)’을 차지했고, ‘학자금 대출 등 빚 갚기(7.3%)’, ‘고생한 나를 위한 쇼핑(6.0%)’, ‘가족들과의 외식(6.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눈치 안 보고 돈 써보기, 탕진잼(5.2%)’, ‘친구·지인에게 월급턱(4.7%)’, ‘재테크(2.0%)’, ‘월급 인증샷(1.2%)’, ‘뮤지컬 등 문화생활(1.2%)’, ‘월차 내고 여행가기(1.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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