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5일 금요일

메뉴

정치


“김여정 한국 방문, 향후 남북정상회담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


오는 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북한 공식 서열 2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방남할 예정인 가운데, 그의 방문이 향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영남과 김여정,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북한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은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 계획인데, 그동안 문 대통령과 따로 면담하고, 개막식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8일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그만큼 진정성이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남한의 발전상 및 남한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백두혈통 김여정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 김 위원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진행하는데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 트럼프 대통령이 장녀 이방카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파견하기로 결정한 것도 고려했을 것”이라면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단장이지만, 김여정은 대표단의 활동을 좌우할 실세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실장에 따르면 김여정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만30세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돼 북한을 이끌어가는 30명 내외의 핵심 그룹에 공식적으로 포함됐다. 이는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1946년생)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김경희는 만30세에 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부부장에 임명됐고, 당 중앙위원회 위원직에 보선돼 북한을 이끌어가는 약100명 내외의 핵심 엘리트 그룹에 들어간 것은 만42세 때,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직에 선출된 것은 44세 때였다.


김여정은 지난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되기 전까지만 해도 각종 공식행사에서 김정은이 수상자들에게 수여할 메달 등을 김정은에게 전달하거나 김정은이 받은 꽃다발은 건네받는 등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쳤지만, 선출 이후에는 김정은과 나란히 걸으며 대화하거나 주석단 맨 앞줄에 앉는 등 지위가 현저하게 높아졌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신간] 잠재적 콘텐츠 발굴로 지역 관광 살린다...주제여행포럼 '지역관광' 출간
주제여행포럼이 지역관광의 본질과 미래를 다룬 신간 『지역관광』을 ㈜백산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번 책은 지역의 문화·역사·자연·생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의 의미를 짚어내며, 도시재생·문화뉴딜·생활 SOC 사업 등 정부 정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사례를 담아냈다. 더 나아가 국내외 지역관광 정책, 지역관광 발전 사례, 관광자원 해석과 관광 거버넌스 등 현장과 학문을 아우르는 주요 주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들은 지역관광을 단순히 관광객 유치의 수단으로 한정하기보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특히 청주 연초제조창 재생이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같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 저자인 고종원 교수(연성대 호텔관광과/주제여행포럼 회장)을 대신하여 참여저자인 주성열 교수는 "지역관광은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적 소통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책이 지역관광 정책 입안자와 학계, 현장 관계자들에게 실질적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집필에는 관광학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