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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50대 이상·여성 고용 늘었지만 청년·남성 고용 증가율 더뎌

경기 침체, 구조조정 여파에 제조업 고용 3개월 연속 하락세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50대 이상 여성의 고용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청년과 남성의 고용 증가율은 이에 비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시근로자의 취업 활동 동향에 의하면 전체 피보험자수는 1,264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5%늘어난 313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피보험자수 증가는 지난해 1020만명대로 둔화된 이후 장년층과 서비스업 등의 상승에 힘입어 5개월 만에 다시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의 경우 최근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숙박음식, 보건복지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금융보험의 경우 2월 기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장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피보험자 증가율은 숙박음식에서 10.7%로 가장 높았고,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6.7%), 연구개발, 법무, 기술, 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하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5.8%) 산업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피보험자수가 256천명(7.7%)이 늘며 전체 피보험자수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은 1.9% 증가에 그친 43천명에 불과했다.

 

특히 30~40대 피보험자는 14천명 증가에 그치며 연령대별 가장 낮은 증가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252천명(2.8%)이 늘며 가장 많았고,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61천명(1.8%)가 늘어 중소사업체에서 피보험자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아울러 성별로는 남성 피보험자가 전년동월비 12만명, 여성 피보험자가 193천명이 증가해 여성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피보험자 비중은 2015240.2%에서 2016240.9%로 증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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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