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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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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화그룹, 큐셀 인수로 태양광 회사 3위로 도약

한화그룹은 태양광 전문회사인 독일의 큐셀(Q-Cells) 인수에 성공, 세계 3위의 태양광 회사로 도약하게 됐다. 반면 태양광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온 김승연 회장의 부재로 인해 큐셀 인수에 따른 성공적인 시너지 창출 및 추가투자를 위해서는 상당한 어려움도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26일 독일 현지에서 한화케미칼의 자회사인 한화솔라독일을 통해 큐셀社와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큐셀의 독일 본사 및 생산공장, 말레이시아의 생산공장, 미국·호주·일본의 영업법인 등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 계약은 29일 독일 현지에서 큐셀社의 채권단이 승인하면 최종 확정된다.

이번 자산양수도 계약으로, 한화그룹은 △큐셀 독일 본사의 R&D센터와 셀(200MW) 및 모듈(120MW) 생산공장 △말레이시아의 셀(800MW) 생산공장 △미국·호주·일본의 영업 법인 등을 인수하게 됐다. 인수하는 셀 생산규모만 1GW에 이른다. 

한화그룹의 큐셀 인수는 한국 기업이 상당한 규모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한 독일 기업을 인수한 첫 사례로, 향후 인수 후 통합과정에서 종업원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고경영진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수적이라 하겠다. 또한 큐셀 인수 이후 효과적인 회사 운영을 위해 독일 정부 및 말레이시아 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두 나라 정부와 협의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독일 및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주요한 협의는 김승연 회장이 직접 지휘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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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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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