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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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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월급 16일만에 전부 지출, 직장인들 월급고개 겪고 있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다음 월급날이 다가오기 전에 월급을 다 써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488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월급을 한 달 이내에 소진해 월급고개를 겪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64.3%가 ‘겪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는 4년 전인 금융 위기 시절(64.1%)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2년 전 조사(46.9%)와 비교하면 17.4%p나 증가한 수치이다. 평균 16일이면 월급을 전부 써버리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20~22일’(19.4%), ‘7일 이하’(16.6%), ‘17~19일’(15.3%), ‘8~10일’(12.4%), ‘14~16일’(11.8%) 등의 순이었다. 

이유로는 절반이(50%, 복수응답) ‘월급이 적어서’라고 응답했다. 계속해서 ‘물가가 너무 올라서’(37.6%), ‘대출 등 빚이 많아서’(35.4%), ‘소비를 무계획적으로 해서’(22.6%), ‘경조사비 등 불규칙한 지출이 많아서’(2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월급을 다 쓴 후에는 어떻게 지출을 해결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60.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비상금 사용’(22.6%), ‘현금서비스 이용’(12.4%), ‘부모님께 손 벌림’(10.8%), ‘얻어먹는 등 주위에 신세 짐’(9.2%) 등의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었다. 

월급고개를 겪는 직장인의 91.7%는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며, 그 방법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줄인다’(44.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쇼핑 등 품위유지비를 줄인다’(36.5%), ‘가계부를 쓴다’(27.1%), ‘데이트, 동호회 등 모임을 줄인다’(23.3%), ‘영화 등 문화생활비를 줄인다’(21.9%). ‘대중교통을 이용한다’(20.1%)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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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