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순실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가 전격 합의한 합의문에 따르면 야당이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후보자 가운데 1명을 특별검사에 임명한다.
특검은 120일간 진행되며, 파견검사 20명, 수사관 40명 등 총 60명이 지원된다.
여야는 특검법 외 별도로 국회의 국정조사에도 합의했다. 위원회는 60일간 활동하게 되며, 1회에 한해 30일간 연장, 최장 90일간 조사를 벌일 수 있게 된다.
위원회는 여야 각 9명씩 18인으로 구성된다. 이에 현재 구속 중인 최순실 씨가 국회 증언대에 설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