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회복TF 위원들이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구속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펼치고 있다. 더민주 민주주의회복TF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구속될 때까지 릴레이 1인 천막농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3일차인 오늘(8일)은 8시부터 15시까지 표창원 의원이 1인 천막농성을 벌였다.
표창원 의원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천막농성 현장을 생중계했다. 표 의원은 생중계를 통해 “현재 더민주의 민주주의회복을 위한 TF에서는 릴레이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구속을 위해 검찰청과 법원 사이에 천막을 쳐 놓고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정농단 사태의 숨을 실세라고 의혹을 받고 있고, 개인비리도 드러나고 있는 우병우 전 수석이 아직도 자유롭게 활보하고 있는 상황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어 “지금처럼 상당한 의심이 확보될 만한 증거와 정황 그리고 진술이 있는 상태라면 일반국민은 당연히 구속될 수 있을만한 상황”이라면서 “정의가 살아 있음을, 검찰이 부활할 수 있음을, 사법정의가 숨쉬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면 반드시 우병우를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이렇게 자유롭게 위세를 떨치고 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수많은 관련자들로 하여금 진실을 밝히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을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