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10시25분께 현안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에서는 경주 지진과 관련해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당내에 원자력안전점검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약칭은 ‘더민주 원전안전특위’다. 최인호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당내인사와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17명으로 구성된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지진으로 원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큰 만큼 원전주변지역 단층대 정밀조사를 추진하고, 원전 내진 설계기준 강화 및 보강 등 안전한 원자력 가동을 위해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정부도 원전이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다”라며 “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면서 원전만 안전할 수는 없다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고, 특별한 안전점검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