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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청주서 인간광우병 ”야콥병(CJD)” 의심환자 발생

 충북 청주에서 ''인간 광우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청주 흥덕 보건소에 따르면 5개월 전부터 충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70대 환자의 혈액검사와 자기공명영상(MRI)검사 결과 야콥병 의심징후가 보인다며 신고했다.

충북대병원은 치매와 합병 증세를 보이던 환자의 MRI검사 결과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린 증상이 발견되어 지난달 말 뇌척수액검사에서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양성반응을 보였고,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은 인간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프리온 질환으로, 프리온에 감염되면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주로 광우병에 걸린 소의 부산물을 섭취한 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야콥병의 증상으로는 원인불명의 무력감과 허약감·식욕변화·체중감소·집중력 감퇴·어지럼증·인지장애 등이 있고, 감염 후 잠복기간은 20년 이상으로 길지만 발병 이후 대게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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