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후 5시30분께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무성 대표는 “거의 다 공천이 완료됐고, 공관위가 결정해서 최고위원회에 와서 의결이 보류된 곳이 4곳, 재의요구가 한 곳이고, 아직 공관위에서 결정하지 못한 곳이 대구동을 한 곳이 남아있다”면서 “오늘 밤 7시에 공관위 회의, 9시에 있을 최고위원 회의에서 다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253개 지역구 중에서 꼭 경선을 했어야 했던 곳 161곳 가운데 실제 경선은 141곳 치러져 경선지역 비율이 87.57%가 됐다”면서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한 약속을 다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이 약속을 지킬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미정지역인 유승민 의원의 대구동을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김무성 대표는 “오늘 7시에 있을 공관위에서 합당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유승민 의원 등이)꼭 출마하려면 탈당을 해야 하기 떄문에 이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