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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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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신간 소개>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만화로 완전 정복

‘ r > g’ 미치도록 노력해도 살기 힘든 세상의 근본 요인을 밝힌다!

‘ r > g’ 미치도록 노력해도
살기 힘든 세상의 근본 요인을 밝힌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만화로 완전 정복


후지타 야스노리 감수 | 우메야시키 미타 그림
무라카미 유이치 스토리 원안 | 유주현 옮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피케티 신드롬’을 기억하는가? 어느 누구도 ‘자본주의’를 의심하지 않을 때, 프랑스의 젊은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방대한 연구 끝에 극도로 불평등한 부의 현 상황을 밝혀냈고, 그 근원이 바로 자본주의였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 책은 피케티 연구의 집대성인 <21세기 자본>이 알리고자 하는 ‘자본주의의 본질’을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r > g(자본수익률은 경제성장률보다 크다)’의 의미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개념 정리서이다.


이야기는 경제무림의 숨은 고수 ‘나루미 에리카’가 경제까막눈인 신입사원 ‘다카시마 가즈히코’와 함께 ‘r > g’의 비밀을 푸는 것에서 시작한다. 두 주인공이 세계경제 흐름 속에 항상 존재했던 불평등의 역사와 ‘자본주의의 진실’에 직면하고, 소수가 가진 자본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의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싸우며, ‘궁극적으로 불평등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생동감있게 그렸다. 또 각 장 삽입된 ‘해설’에는 피케티 연구를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하고 있어, 보다 쉽고 논리적으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도대체 불평등은 어디에서 왔을까?


하루하루 노력하는데도 왜 이렇게 살기 힘든 걸까? 피케티는 이것에 대한 해답의 열쇠가 ‘r > g’라고 말한다. 소득은 자본소득과 노동소득으로 나뉘는데, 자본소득은 ‘돈’이 일한 결과로 얻은 소득이며, 노동소득은 ‘자신’이 일한 결과로 얻은 소득이다. 문제는 자본소득이 항상 노동소득을 웃돌아왔다는 것에 있으며, 이것이 바로 ‘r > g'의 작용이다. 결국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곧 불평등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간단한 부등식처럼 보이지만 ‘r > g’는 세계경제의 흥망사와 그것에서 비롯된 사회현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책은 불평등에서 평등으로 가는 가장 쉬운 한 걸음이다


피케티의 연구는 기존의 시각과는 다르게 ‘자본’에 주목해 21세기형 불평등 문제에 적합한 답을 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전 세계적인 누진과세를 제언한다는 이유로 마르크스주의적 경제학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권위있는 학술지<사이언스>에 실리는 등 자연과학계의 주목도 받고 있다. 또 노벨경제학상에 빛나는 폴 크루그먼에게 “<21세기 자본>은 향후 10년 동안 가장 중요한 경제학 저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한 피케티의 연구를 이 책을 통해 좀더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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