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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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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신간 소개> 율곡의 공부

조선 500년 역사 최고의 공부 천재 9번 수석 합격한 율곡의 9가지 1등 공부법

율곡의 공부
송석구·김장경 지음 | 아템포 펴냄

조선 500년 역사 최고의 공부 천재
9번 수석 합격한 율곡의 9가지 1등 공부법


5000원 권 화폐의 주인공이자 5만원 권 화폐 주인공(신사임당)의 아들. 이기(理氣)일원론을 주장한 조선의 성리학자. 바로 율곡 이이에 대한 묘사다. 퇴계 이황과 더불어 조선 성리학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는 대학자이자, ‘십만양병설’을 주장했다고 전해지는 대정치가. 하지만 그가 사실은 조선 500년 과거제도 역사에서 ‘최다 장원급제’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신간 <율곡의 공부>는 율곡학회가 제정한 ‘제2회 율곡학술대상’(2000년) 수상자이자 전 학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한 송석구 전 동국대학교 교수가 율곡의 삶과 철학을 토대로 율곡의 공부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입지 공부법, 흔들리지 않는 분명한 뜻을 세워라!
교기질 공부법, 누구나 가능하니 공부하는 체질로 바꿔라!


<율곡의 공부>에 따르면, 율곡의 ‘장원급제(수석 합격) 공부법’의 핵심은 스스로를 공부하는 체질로 바꾸는 데 있다. 공부하는 체질로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에 대한 철저한 믿음을 바탕으로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동기부여로 자신이 공부의 중심에 서야 한다.


이후 교기질(矯氣質, 기질을 바로잡음)을 실천해야 한다. 그 핵심은 극기복례를 통해 자신의 개성적인 기질과 무관한 지혜롭고 무한한 능력을 지닌 보편적 본성을 찾는 것이다. 공부하는 체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혁구습(革舊習)과 수신(修身)에 집중해야 한다. 이는 잘못된 옛 습관을 버리고, 그 자리를 좋은 습관으로 채워 공부의 기본 틀을 확고히 세우는 것이다. 이때 특히 중요한 것은 근독(謹篤), 즉 혼자 있는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여 공부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적당한 긴장감으로 집중력을 끝까지 이어가면어느새 공부하는 체질로 거듭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공부하는 체질이 완성되면 독서는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어 학문에 깊이를 더해 갈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는 경계를 뛰어넘는 공부를 해야 하고, 함께 공부하는 이들과의 학문적 교류를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보완해 공부를 더욱 숙성시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에서 선한 마음을 잃지 않아야 진정한 공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율곡의 장원급제 공부법이 결코 고루한 옛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는 현대 뇌과학의 성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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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