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9.1℃
  • 연무서울 6.6℃
  • 박무대전 5.0℃
  • 맑음대구 8.7℃
  • 맑음울산 10.5℃
  • 맑음광주 6.4℃
  • 맑음부산 10.7℃
  • 맑음고창 2.4℃
  • 맑음제주 9.5℃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7.9℃
  • 맑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2026년 04월 02일 목요일

메뉴

정치


「면세점 사업 공정화를 위한 입법 공청회」열려

현행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방식에 문제점 제기, 해결책으로 "경매 방식" 주장


14일 관세청에서 면세점 사업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13() 국회의원회관에서 <면세점 사업 공정화를 위한 입법 공청회>가 열렸다.

 

 경실련 재벌개혁 위원)교수는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방식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박상인(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는 "면세점 특허수는 중소나 중견기업이 52.3%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특허면적이나 매출액은 대기업이 각각 74.9%, 86.9%를 차지하고 있다"며 산업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행 사업자 선정방식이 비가격입찰경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 박 교수는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적정 수수료를 산정하기 어려움 정성심사방식으로 인해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정관경 유착과 면세점 마피아 형성 가능한 점 등을 꼬집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박 교수는 가격(특허수수료) 입찰 방식인 경매방식으로 시내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할 것을 제안하며 "수수료 경매야말로 정부의 재정수입을 최대화하면서 동시에 가장 효율적인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경매 방식에 따라 대기업과의 경쟁이 걱정되는 중소면세점 사업자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중소·중견 기업들은 별도로 경매를 하는 방식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진우(서울대) 교수는 면세점 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배분방식을 도입하는 게 제일 중요한데 그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식이 바로 경매라며 얼마 전 주파수 경매의 경우에도 성공하여 그 경매 수입을 국가 재정으로 거둬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매 방식을 성공시키기 위한 요건으로는 충분한 사업자 참여유도 판매재화의 특성에 맞는 투명한 입찰방식 도입 담합을 차단할 수 있는 경매방식 도입을 들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안창남(강남대 세무학과)교수는 홍종학 의원이 대표발의한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 보세 판매장의 특허수수료를 대통령이 정하는 것도 아니고,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하고 있다. 이는 조세 법률주의 입장에서 타당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고, 특허 수수료 인상에 관하여는 면세점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을 감안하면 매출액의 1~2%를 수수료로 부과해도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면세점 연합회는 최근 중소면세점의 영업이익률은 -10%에서 -30% 정도다.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며 특허수수료를 올리는 방안과 경매(최고가 입찰방식)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에 걱정을 표시했다. 면세점 사업자 갱신 후에 경매에 참여할 여력이 있을지 의문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대기업 면세점 사업자들이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토론회 사회를 맡은 신현호 수석전문위원은 대기업 면세점 사업자 측에서도 나와서 의견을 이야기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유감스럽게도 단 한 분도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대구 신천 ‘캐리어 시신 사건’, 가족이 가해자였다
대구 도심 하천 신천에서 발견된 ‘캐리어 시신 사건’의 가해자는 피해자인 50대 여성 A씨의 딸과 사위로 밝혀졌다. 가족 간 갈등이 살인과 시신 유기로 이어진 참혹한 사건이 됐다. 어제 오전, 대구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에서 은색 여행용 가방이 반쯤 물에 잠긴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가방 안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지문 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딸 C씨와 사위 B씨가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확보, 같은 날 오후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시체유기 혐의를 인정했다. 사위 B씨는 “평소 불화로 인해 장모를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주먹과 발로 폭행이 가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자 A씨는 사건 전까지 남편과 떨어져 딸·사위와 함께 대구 중구의 원룸에서 생활했다. 범행 후 두 사람은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변까지 도보로 이동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금전 문제와 가족 간 불화 등 범행 동기를 집중해서 추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