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9일) 11시께 당무위 직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및 민생복지 축소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역사국정교과서 고시 강행과 누리과정 예산 편성거부로 국민들의 걱정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역사왜곡과 복지예산축소를 반드시 막아내어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을 지키고 서민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우리 아이들에게 획일적인 역사교육을 시키겠다며 전체주의 교육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말살하겠다고 한다”면서 “또 누리 과정에 대한 예산편성을 전면 거부하며 보육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려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경로당 냉·난방비도 0원, 고교무상교육 예산도 0원이라며 심지어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1조원 규모, 약 1천500개의 복지사업에 대해서도 일제히 정비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의 역사국정교과서를 막고 누리과정에 대한 국고 편성을 반드시 관철시켜 낼 것”이라며,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정부의 복지예산 떠넘기기를 저지하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복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