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응이 자살 막아

상암파출소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응이 귀중한 한 생명을 살렸다. 지난 6월 11일 저녁 10시경 상암월드컵경기장 부근을 지나던 행인이 길 가에 세워진 차량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상암파출소에 신고를 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암파출소 경찰관들은 차량의 유리를 깨고 차안에서 자살을 시도한 최 모 씨(40세)를 구했다. 발견 당시 최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현장에서 사건을 담당한 상암파출소 마강연 경위는 “신고를 받고 차량가까이 왔을 때 기계 타는 냄새가 아니라 번개탄 냄새라서 직감적으로 자살이라는 생각이 들어 차 유리창을 빨리 깨라고 지시했다”면서 “보통 차안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술을 먹고, 약 먹고 번개탄을 피우기 때문에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아까운 생명을 잃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연세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고압산소탱크가 없어서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최 씨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살을 선택한 이유는 사채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강연 경위는 “팀원들이 발 빠르게 대응해서 한 생명을 살렸다는 게 너무나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