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와 새누리당은 22일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추경안의 처리문제,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및 경기회복 뒷받침, 그리고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 추진, 감염병 방역체계 개선방안들에 대해 협의했다.
정부는 올해 공공·노동·금융·교육 4대 부문에서 강력한 개혁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회의후 브리핑을 열고 “상반기에 공무원연금개혁이 마무리 된 만큼 하반기에는 우리의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절실한 노동개혁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당·정·청 간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노동개혁 특위 위원장은 노동부장관을 지낸 이인제 최고위원(사진)을 위원장으로 당·정·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노사정위원회 활동도 재개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나머지 부문에 대해서도 당에 4대 개혁 특위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개혁, 교육개혁의 경우 1차적으로 그 개혁내용을 충분히 공감하는 가운데 연말에는 개혁성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힘을 모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스 후속 대책 및 방역체계 개선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당과 충분한 사전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종합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끝으로 추가적 실무 추진상황은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통해 지속 협의해 나가도록 했으며 향후 고위 당·정·청 회의는 필요시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