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군·구 보건소 10개소와 인천의료원 등 종합병원 6개소에 메르스 임시진료소 및 선별상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2개소는 향후 추이를 보면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 의사협회는 진료의사 지원, MERS 관련 환자 응급실 내원 시 타 환자보다 우선 진료한다.
시는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에서 메르스 환자 접촉자 명단이 통보되면 즉시 보건소를 통해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마스크 착용, 전용 물품 사용, 손씻기 등 생활수칙과 자택 격리 등 통보서를 배부하고 매일 2회 전화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가 확산됨에 따라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개인보호장비 요청하고, 실험진단 장비, 진료관련 장비 및 개인보호장비 확보에 필요한 예비비를 확보하는 등 보건역량을 총 동원해 의심환자 진료 및 전파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동지역 여행 또는 최근 확진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방문 후 14일 이내에 37.5℃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급성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관내 보건소에 신고하고, 발열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철저한 손씻기·기침예절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