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곳에서 치러진 4.29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수도권 3곳을 석권했고 새정치연합은 전패했다.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경기 성남 중원을 새누리당이 싹쓸이 했다. 광주 서구을에서 조차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당선돼면서 새정치연합은 한곳도 얻지 못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새누리당은 전체 의원정수 300명 가운데 3석을 더 늘려 160석이 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그대로 130석을 유지한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도 파문 속에서도 선전한 새누리당은 “경제살리기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인다”면서 “국민의 뜻을 깊이 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재보선 전패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의 평균 투표율은 36%로 나타나 지난해 7.30 재보궐 투표율보다 2%가량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