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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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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경북도 결혼이민여성 41개병원서 무료 건강검진 받을 수 있어

경상북도·도내 41개 병원, 결혼이민여성 무료건강검진 업무협약체결결혼이민여성 건강지원 제도적 기틀 마련 경상북도는 결혼이민여성의 체계적인 건강지원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북도지사, 41개 병원장, 시군 다문화센터장, 시군담당과장, 다문화가족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6일(목) 15:00 도청강당에서 경상북도와 도내 41개 병원간 『결혼이민여성 무료건강검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결혼이민여성들 대부분이 현재의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는 상태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는 대상도 40세 이상에만 국한됨에 따라, 결혼이민여성의 상당수가 40세미만으로 전체 80%에 해당되어 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실태조사 결과 결혼이민여성가구의 월평균소득 200만원 이하 가구가 62.8%나 되고, 주관적 건강 인지율도 51.6%로 전국 평균(52.9%)보다 다소 낮은 편에 속한다. 특히 지난 1년간 의사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지 못하고 중도 치료를 포기한 비율도 8%에 달하고 있어 결혼이민여성의 정기적 건강검진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에서는 3월 16일, 도내 90개 병원에 대해 결혼이민여성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할 41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도에서는 결혼이민여성 건강검진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적인 지원과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병원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 할 계획이며, 무료건강검진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40세 미만의 결혼이민여성으로,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일반건강검진 22개 항목을 2년에 1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로서 도내 3,500명(35%/총 9,946명)정도의 결혼이민여성이 혜택을 받게 되며, 이는 연간 1억 4천만원 이상의 의료비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우리도 지난시절 아프고 힘든 역사가 있었다''면서, 공존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명품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같이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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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