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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의정부 화재로 3명 사망하고 101명 부상

소방당국 방화가능성 두고 정밀 수사 중

 

10일 오전 9시 27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주민 등 101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분산 치료 중에 있다. 이 가운데 7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바람을 타고 인근 건물로 번지면서 10층과 15층짜리 건물 등 3개 동을 태웠다. 건물 주차장에 있던 차량 12대도 모두 탔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헬기 4대 등 장비 70대와 소방관 160명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지만 진입로가 좁고 건물 뒤편이 지하철 철로여서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이날 오전 11시 44분께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완료하고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2013년 입주를 시작한 이 건물이 건축자재를 제대로 사용했는지, 소방 설비를 제대로 갖췄지 등도 수사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의정부 3동 경의초등학교 강당에 이재민 대피소를 마련하는 등 인근 초등학교에 입주민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이번 화재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추병원) 한경진(26·여) (의정부의료원)안현순(68·여) (의정부성모병원) 신원미상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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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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