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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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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지도층 인사들, 탈북자 발씻김 행사




전·현직 국회의원과 前통일부차관, 前서울지방변호사회장, 대학총장 등 우리 사회의 지도급 인사들이 탈북자들의 발을 씻겨주며 그들을 위로하고,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집회가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일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김석우 前통일부차관, 김 현 前서울지방변호사회장, 김길자 경인여자대학교 명예총장, 김범수 미래한국 대표, 김현중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박유희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이사 등 정계, 법조계, 학계, 언론계는 물론 노조대표 등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인사들이 참석하여 탈북자들의 발을 씻겨주었다
 
박선영 의원은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들은 물론 북한을 탈출해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를 떠돌고 있는 탈북자들과 북한에서 억압받고 있는 2천 5백만 북한주민들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탈북민 발씻김 행사」를 마련했다”며, “장소가 중국대사관 앞 대로변이어서 부득이 행사참여자 수를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오늘 「탈북민 발씻김 행사」에는 세살난 탈북어린이부터 팔십이 가까운 탈북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노소 탈북자 20여명이 참석해 남한사회의 지도층 인사들이 자신들의 발을 씻겨주자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탈북민 발씻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탈북자 출신의 성악가 김영옥씨(백두한라예술단장)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내 발을 씻기신 예수’, ‘주여 당신종이 여기에’ 등의 성가를 불러 부활절을 앞두고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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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