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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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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김미화, 신경민 “나도 사찰 당했다”

김미화 씨 신경민 전 MBC 9시 뉴스 앵커(현, 민주통합당 대변인)도 사찰의혹을 추가로 증언했다. 김미화 씨는 3일 “국정원 직원이 찾아와 VIP(대통령)가 나를 못마땅해 한다고 말했다”며  MBC파업 노조원들이 만드는 인터넷 뉴스방송 ''제대로 뉴스데스크''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김 씨는 “김제동과 똑같은 시기에 국정원 직원이 2번 찾아왔는데 한 번은 집까지 왔었다”며 “윗분들이 노무현 정부 때 사회를 봤기 때문에 나를 좌파로 본다고 했다”고 말했다. MBC노조 측은 공식 트위터@saveourmbc에 속보를 통해 김미화 씨의 증언 사실을 알렸다. 당시 김씨는 집에 도청장치라도 되어 있나 하는 생각에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통합민주당 신경민 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2009년 4월 앵커에서 쫓겨날 때 저에 대한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계자가 해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 씨는 “김제동, 김미화 씨 등 방송인에 대한 사찰과 강제퇴출은 MB정부 방송장악을 위한 의도적 사찰이자 정치적 탄압이었다"며 "그럼에도 청와대는 이틀째 사실에 대해 답을 하지 못하고 추상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년 전 인사발령으로 MBC앵커 자리에서 물러난 그는 “촛불집회 즈음해서부터 코멘트를 문제 삼는 정부 내 여러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당시의 상황을 말했다.  MBC 앵커로 활동하며 정부에 비판적인 클로징 멘트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 씨는 2009년 4월 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바 있다.

신 씨는 민간인 불법사찰 청문회는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청문회를 한다면 (당사자로) 출석할 용의가 있으며 구체적인 이름과 정황을 밝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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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