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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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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김미화, 신경민 “나도 사찰 당했다”

김미화 씨 신경민 전 MBC 9시 뉴스 앵커(현, 민주통합당 대변인)도 사찰의혹을 추가로 증언했다. 김미화 씨는 3일 “국정원 직원이 찾아와 VIP(대통령)가 나를 못마땅해 한다고 말했다”며  MBC파업 노조원들이 만드는 인터넷 뉴스방송 ''제대로 뉴스데스크''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김 씨는 “김제동과 똑같은 시기에 국정원 직원이 2번 찾아왔는데 한 번은 집까지 왔었다”며 “윗분들이 노무현 정부 때 사회를 봤기 때문에 나를 좌파로 본다고 했다”고 말했다. MBC노조 측은 공식 트위터@saveourmbc에 속보를 통해 김미화 씨의 증언 사실을 알렸다. 당시 김씨는 집에 도청장치라도 되어 있나 하는 생각에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통합민주당 신경민 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2009년 4월 앵커에서 쫓겨날 때 저에 대한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계자가 해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 씨는 “김제동, 김미화 씨 등 방송인에 대한 사찰과 강제퇴출은 MB정부 방송장악을 위한 의도적 사찰이자 정치적 탄압이었다"며 "그럼에도 청와대는 이틀째 사실에 대해 답을 하지 못하고 추상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년 전 인사발령으로 MBC앵커 자리에서 물러난 그는 “촛불집회 즈음해서부터 코멘트를 문제 삼는 정부 내 여러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당시의 상황을 말했다.  MBC 앵커로 활동하며 정부에 비판적인 클로징 멘트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 씨는 2009년 4월 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바 있다.

신 씨는 민간인 불법사찰 청문회는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청문회를 한다면 (당사자로) 출석할 용의가 있으며 구체적인 이름과 정황을 밝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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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비쿠폰 '불법 현금깡' 특별단속…'부정유통 신고센터' 운명
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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