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은 수험생이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정혜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목동고등학교 3학년인 남윤영 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오전, 고열과 급성 복통으로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았고급성 맹장염으로 이날응급수술을 받았다. 남양의 수술을 직접 집도한 허연주 교수는 “남윤영 양이 응급실 내원 당시 고열을 동반한 심한 통증을 호소해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수술 후에도 고열이 지속되어 남 양이 시험장에 입실하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남윤영 양의 시험을 위해 외국인 환자가 입원하는 VVIP 병실을 시험장으로 준비하고 경찰 이외 자체 보안요원을 배치해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시험 당일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입실 시간에..
10월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 모(여·53)씨의 사망 소식이 대한민국을 들끌게 했다. 김 씨는 인기 연예인 최시원 씨 가족이 키우던 개에 물려 사망에 이르렀다. 사건 후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실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외출시 목줄과 입마개(일부 대형견의 경우)를 미착용 할 경우의 과태료를 상향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이후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시민들은 “이제 목줄을 해도 눈치가 보인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서울 홍제동에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김지혜(가명·35) 씨는 “매일 퇴근 후 산책을 시키는 데, 목줄을 채워도 사람들에게 눈치가 보인다”며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은 반려견 동반을 허용하고 있는 경기도의 한 대형 쇼핑몰이다.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들도, 동반하지 않은..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하와이’, 전 세계에 휴양지 섬으로 수많은 섬들이 있지만 하와이는 유독 우리에게 친숙하다. 지금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지만 1979년 경남에 개관한 부곡 온천의 대표적인 레저타운이었던 ‘부곡 하와이’도 이 섬의 이름을 따왔다.북태평양의 동쪽에 있는 ‘하와이’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9시간 정도를 가야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저가항공사도 노선을 런칭하면서 저렴할 경우 50만원 대에도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흔히 ‘하와이’라는 섬 하나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기도 하지만, 사실 ‘하와이 제도’가 정확한 명칭이며, 니하우·카우아이·오아후·몰로카이·마우이·카호올라웨·하와이 등 8개 섬과 100개가 넘는 작은 섬들이 모여 있다.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으로 유명한 주도인 호놀룰루가..
8시10분 정확히 시험장 입실이 마감됐다.
※. M이코노미매거진 1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농부에게 수확이 있다면, 국회의원에게는 국정감사가 있다. 국회의원에게 한해 가장 큰 농사 가운데 하나다. 기자들도 국회에 어느 때보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국정감사에서 이슈라도 되면 한순간에 전국구 의원이 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국회의원들은 빠르면 두 달 전 부터 국정감사 준비에 들어간다. 국회의원에겐 국정감사 기간동안 튼튼한 체력이 요구된다. 원하는 답변을 이끌어내기 위한 입담과 순발력도 요구된다. 기세싸움에 가끔 호통칠 준비도 해야 한다. 빡빡한 일정에다 이슈라도 맞물리면 자정까지 진행되는 날도 부지기수다. 피곤하지 않을 수 없다. 국정감사에만 몰입하면 좋으련만, 각종 정치적 이슈로 상대당과 기싸움까지 벌여야 한다. 국회의원도 사람이라 가끔은 졸기도 한다. MeCON..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곶감의 일 번지 경북 상주는 시월이 가장 바쁜 시기다. 하루 세끼 먹는 것조차도 반납해야 할 정도로 바쁘다 보니 인근지역에서 일손원정까지 구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농촌의 바쁜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선 성남도시개발공사 자원봉사모임인 봉우리봉사단은 3년째 경북 상주 외남면 감 농가들의 감 수확 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햇살이 아름다운 시월의 어느 날!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 이들의 봉사활동현장을 취재했다. ※. M이코노미매거진 1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잠깐~만 뒤로 물러서요. 꼭대기에 있는 감이 잘 안 떨어지네. 더 흔들어 봐요. 더 더 더~” 지난 10월 19일, 경북 상주 외남면에 위치한 갈방산 곶감농원에서는 젊은 장정들이 감나무에 달린 감을 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감나무 전체를 흔드는 것부터 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2017년 청소년건강증진 및 나눔문화프로젝트’ 일환으로 19일(일) 중화중학교 체육관에서 ‘3X3 농구대회 왕중왕전’을 개최했다. ‘2017년 청소년건강증진 및 나눔문화프로젝트 3X3 농구대회 왕중왕전’은 3개 지역(서울 강동구·부천·안양 3on3농구대회) 예선전을 거쳐 4강 이상팀 초등부(12팀), 중등부(12팀), 고등부(12팀) 36개팀 144명이 참여했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올 한해 ‘3X3 농구대회’를 통해 스포츠 참여율이 낮은 청소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었으며, 이는 선수들 간의 유대와 화합이 펼쳐지는 좋은 자리가 됐다. ‘2017년 청소년건강증진 및 나눔문화프로젝트 3X3 농구대회 왕중왕전’은 그러한 각 대회 4강 이상의 강팀들이 모여서 영하의 추운 날씨를 잊게 할 만큼 뜨겁고 치열한 승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비서관 일탈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도 "어떤 불법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8.2대책으로 세금·대출·청약에 전방위 규제를 가했다며 이를 ‘3중 자물쇠’에 빗댄 조선일보의 기사에서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서울에서는 사실상 집을 사지 말라는 경고메시지 같다”고 지적했다. 또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정부가 과열된 서울 집값을 잡는 대신 투자 수요를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유도, 부동산 경기를 어느정도 살리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면서 “광교·판교·하남 등 서울 강남지역과 가까운 지역의 집값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밀히 말하면 필자는 이 전문가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집을 사는 것이 투기로 사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집은 항상 자기 동네를 산다. 2012년경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한창 하우스푸어가 넘쳐날 때였다. 인천 송도는 GCF(녹색기후기금)을 유치했다. GCF는 20..
최근 애완견 관련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산책을 나온 대형견이 지나가는 시민을 덮치는가 하면, 1살배기유아가 집에서 키우던 진돗개에 물려 사망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이 기르는 애완견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애완견에 물려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반려견에 대한 안전관리를 요구하는 여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반려견에 대한 법률은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떤 법이 존재 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법률 규정을 따라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실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반려견에 관련된 현행 법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반려견 키우는 가구는 얼마나 되나? 한 경제연구소 조사결과에 의하면 국내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는 약 1,000만명에 달한다. 반려견 숫자 또한 약 400만 마리..
군대를 다녀온 20~30대 젊은이들은 종종 군 시절이 생각날 때면 자신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라면을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군대 레시피라는 것이 기껏해야 파나 계란을 넣는 정도의 수준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두 종류의 라면을 섞어서 전혀 다른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나름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매운 맛 라면과 치즈 맛 라면을 섞는가 하면, 국물라면과 국물 없는 비빔라면을 섞어 먹는 등 레시피의 종류도 다양하다. 한 가지 놀라운 점은 군대에서 시작된 라면 레시피가 지금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라면이 출시되면 그에 맞는 레시피를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실험을 한다. 필자처럼 라면에 계란을 넣는 정도가 전부인 사람에게는 그 친구들의 취미가 독특해보이겠지만, 사실 요즘 20~30대를 중심으로 모디슈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소..
가죽은 내구성과 신축성이 뛰어나다. 그래서 자동차시트부터 핸드백까지의 기능적 부분이 중요시 되는 다양한 제품에 쓰인다. 가죽특유의 강한 이미지 덕분에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카우보이에서 로커와 같은 강한 이미지의 패션에서 인기 있는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활용으로 오늘날 세계 가죽사업은 일 년에 100조 달러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가죽제품은 인조가죽보다는 동물의 가죽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가죽의 사용은 여러 가지 이슈가 있다. 즉, 가죽 사용문제는 동물 보호 문제와 환경문제 등에 민감한 사안이 된다. 동물보호론자와 환경보호론자들에게 끊임없이 논란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가죽의 수요와 공급의 문제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지난 수 십 년간 고기 소비량이 줄어듦에 따라 미국의 소 숫자도 32%나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