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신고 기한을 넘겨 납세신고를 했더라도 신고내용에 오류나 탈루가 있다면 ‘경정청구 및 수정신고’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현행 법정신고 기한 내 과세표준 신고자에게만 허용하고 있는 ‘경정청구 및 수정신고’를 기한 후 신고서를 제출한 사람에게도 허용하도록 세법을 개정할 것을 기획재정부에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 납세의무자는 세법에서 정한 법정신고 기한 내에 과세표준 신고서를 관할세무서에 제출해야 하지만 신고기한이 지난 경우에도 세무서가 세금을 고지하기 전까지는 과세표준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일정한 가산세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그런데 신고자가 세액을 과소 또는 과다 신고한 경우 현행「국세기본법」은 법정기한 내 과세표준 신고자에 한해 ‘경정청..
기아자동차(주)가 11일(목) ‘올 뉴 K3’의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렌더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올 뉴 K3는 2012년 출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기존 K3 디자인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해 이미지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 뉴 K3의 전면부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 X자 형태로 교차된 주간주행등(X-Cross LED DRL), Full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볼륨감을 더했으며, 범퍼 하단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에어커튼을 배치했다. 아울러 올 뉴 K3의 후면부는 화살모양을 형상화 한 리어램프(Arrow-line LED 리어콤비램프)와 전면부와 동일한 수평형 방향지시등 적용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기..
현대자동차(주) 노사가 10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40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19일 1차 잠정합의안(기본급 5만8천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00% + 280만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에 합의했다. 아울러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직영 특별고용 등 1차 잠정합의안 골격은 유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어서는 안 된다는 노사의 공통 인식 하에 이번 2차 합의안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15일 실시 예정이다.
대학입시 과정에서의 정시비율확대 필요성을 논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내일(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입 정시확대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대학입시 과정에서 수시비율이 높아질수록 부유층 학생들에게 유리해진다는 사회적 비판이 일고 있다. 수시전형은 수능 외에도 사교육 등을 통해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은데 이 점에서 아무래도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집안의 학생들이 부유한 학생들보다 열세에 있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은 또 수능 외적인 요소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교사와 입학사정관 등에 의한 주관적 판단이 개입할 소지가 있어 대학입학의 공정성까지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는다. 이에 조경태 의원은 대한민국의 대학입시제도 현황을..
SNS에 멍투성이에 퉁퉁 부은 얼굴이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여고생 집단폭행사건’ 피의자 4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감금·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A씨 등 20대 2명과 10대 여학생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 등 4명은 경기 오산 휴게소에서 고속도로순찰대에 의해 지난 8일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5시 39분경 인천 남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고3 여학생 B양을 차량에 태운 뒤 인근 빌라에 약 20시간 동안 감금해 놓은 상태에서 6시간 동안 집단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B양을 폭행하면서 “피가 튀어 명품 옷이 더러워졌다”며 현금으로 45만원을 요구했고, B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기도 했다. B양은 경찰 조..
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린 ‘CES 2018(Consumer Electronic Show 2018)’에 참가해 미래형 SUV ‘NEXO(넥쏘)’의 차명과 제원, 주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Aurora)와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NEXO’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로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연결된 이동성(Connected Mobility) ▲이동의 자유로움(Freedom in Mobility) ▲친환경 이동성(Clean Mobility) 등 3대 모빌리티 비전의 실체를 제시한 차량이라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NEXO’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첨단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 등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8일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으로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제2 여객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터미널 이용방법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는 한편, 다양한 접근교통 수단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이 18일로 다가옴에 따라,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용한 이용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연속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제2여객터미널 이용 항공사와 접근 방법을 시작으로, 편의시설 및 친환경 설계, 스마트 기술, 보안 검색 등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달라지는 인천공항의 모습을 상세히 소개한다.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서 5,400만명의 여..
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는 지난 12월 공사 보증 은행재원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3.04%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전세자금대출 보증 취급기관 중 가중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2.96%였으며 다음은 △KEB하나은행 2.98% △우리은행 3.01% 등의 순이었다. 전세자금보증은 개인이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고자 할 때 공사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이다. 실제 주거용으로 이용하는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에 대해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6개 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우대가구(다자녀·신혼부부·저소득자·다문화·장애인·국가유공자·의사상자·한부모·조손)에 해당하거나 금융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을 신청하는 경우 보증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공사는 홈페이지를 통..
올해 공공기관은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만 3천명의 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첫 공공기관 채용은 ‘한국도로공사로 채용분야는 일반과 전문 인력 부문이다. 일반 공채의 경우 행정직(경영/법정), 기술직(토목/건축/전기/조경/기계/설비/전산/전자통신)으로 지원 자격은 학력, 연령, 성별 등의 제한은 없으나 공인영어성적 1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또 기술직은 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라야 하며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진 면접 및 인성검사, 경영진 순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전문 인력공채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정보보안전문가로 분야별 필수자격증 보유자라야 한다.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에 이어 역량면접 및 인성검사 후 최종합격자 발표를 진행한다. 합격자 근무조건은 월 240만원 수준으로 일반 및 전문 인력 공채 모두 동일하며..
흡연하는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흡연 직장인 3명 중 1명은 층간 흡연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경험을 갖고 있었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직장인 782명을 대상으로 ‘금연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2.7%가 현재 흡연을 하고 있었고, 이들의 84.2%가 ‘2018년 새해를 받아 금연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금연을 계획하는 이유는 ▲건강관리(80.7%) ▲부담스러운 담뱃값(47.0%) ▲흡연자가 환영받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18.4%) 등이었다. 흡연 직장인들이 한 달 평균 10만8,000원을 흡연에 지출하고 있었다. 하루 평균 흡연량은 ▲10~20개비 미만(33.5%) ▲5~10개비 미만(29.6%) ▲5개비 미만(36.4%) 등으로 조사됐다. ‘층간 흡연 문제로 갈등을 겪은..
한국잡월드(이사장 장대익)가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 직업체험을 운영한다. 한국잡월드 3층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직업체험은 학교교사와 바리스타, 웹툰작가 3종으로 청소년체험관 이용연령인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 이용할 수 있다. 각 체험실에서는 실제 현장과 유사한 직업체험이 진행된다. ‘학교교사’는 초등학교로 설정된 체험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시험문제를 출제하는 체험으로 진행된다.또 ‘바리스타’ 체험을 하는 학생들은 아메리카노와 라떼, 마끼아또, 카페모카 등의 커피를 직접 만들고 라떼아트도 해본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직업 중 하나인 ‘웹툰작가’ 체험실에서는 미완성의 4컷 웹툰을 완성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시간은 각 60분씩으로 한국잡월드 입장권을 구매한 청소년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체험인원은 6명으로 제한..
일제 강점기 국내 최대의 비밀결사 조직이었던 신민회 조직을 말살하기 위해 일제가 조작한 105인 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종로구 북촌창우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정의의 사람들1910>은 1910년대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항일운동 탄압사건인 105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지난 1907년, 전국적인 의병전쟁에 뒤이어 무관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독립운동이 무력양상을 띄자 일제는 거의 유일하게 남은 항일운동 세력인 신민회를 제거하기 위해 105인 사건을 조작했다. 1910년 10월과 11월 사이 조선총독부 초대 총독인 데리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압록강 철도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해 평안도 일대를 방문한다는 소문이 돌자 신민회 간부들은 역전의 총독 환영식에서 테러를 모의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