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전 세계가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경제가 벼랑 끝에 몰렸다.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를 향해 “기존 10조원 규모 추경 계획을 재검토해서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경기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내수 진작 예산을 과감히 늘리길 바란다”고 했다.
현대자동차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전기 세단 '더 뉴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친환경차 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발표 행사에서 현대차는 '수소는 쉽게, 전기차는 재미있게'를 콘셉트로 수소·전동화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한 중국의 BYD가 첨단 기술을 갖춘 브랜드 대표 모델 8종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30주년을 맞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HD현대가 이색적인 부스로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가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했다. HD현대 전시관에는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2종(40t, 24t급)이 전시됐다. 두 굴착기는 조종석에 직접 타 볼 기회도 주어져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공식적인 ‘2025 호수벚꽃축제’는 6일에 마무리 되지만 석촌호수 일대 벚꽃은 다음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서울 송파구 석촌호를 따라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만개하면 벚꽃 터널이 만들어지는 장관이다. 특히 석촌호수 산책로 2.6㎞ 전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상춘객들 부를 전망이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벚꽃맞이 개막,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 푸드트럭, 벚꽃만개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축제기간 이후에도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연계해 롯데물산이 오는 13일까지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스프링 인 잠실' 행사를 개최한다. 월드파크에는 유럽풍 정원과 온실을 설치하고 50여개의 빈백으로 구성된 '피크닉존'을 만들어 '플라워 벌룬' 증정 행사를 하고,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정원의 꽃을 작은 화분에 옮겨 방문객에게 선물한다. 밤에는 롯데월드타워부터 석촌호수까지 '핑크 로드'가 이어진다. 타워·몰 단지부터 석촌호수로 향하는 길에 벚꽃잎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분홍색 조명 300여개를 달았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물빛광장은 여의도 공원에서 한강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한 수경 공간이다. 지형을 이용해 물의 흐름을 시각·청각화 해 시민들의 관광명소로 꼽힌다.
벚꽃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작년보다는 개화가 며칠 늦었지만 당분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벚꽃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봄나들이 시민들로 북적였다. 영등포구청은 8일부터 닷새간 여의도 봄꽃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5일 경남 창원시 전역에 구슬비가 내렸다. 오는 6일까지 진해구 일대에서 열리는 전국 대표 벚꽃축제인 군항제가 주말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창원 진해구의 벚꽃 개화율은 꽃샘추위로 개화가 늦어졌으나 주말에는 벚꽃 개화율이 100%에 가까울전망이다. 이번 군항제는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동시다발 산불로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군항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 쇼와 5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미8군 군악대와 몽골중앙군악대가 참여하는 희망음악회가 5~6일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4일 막을 올렸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등 국내외의 완성차 회사부터 건설기계의 HD현대, ‘자율주행’ 롯데그룹 등 다양한 분야의 출품작들이 전시됐다. 이중 HD현대는 차세대 건설기계 신모델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4일 헌법재판소가 마침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을 선고했다.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헌재의 이번 결정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원칙을 확인하는 중대한 계기가 됐다. 헌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헌법재판관 8인은 ‘만장일치’로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탄핵소추 111일 만의 결정이다. 국회의사당 중앙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품어져 나오고 있다. 분수대 맨 꼭대기 여성상은 비둘기를 날려보내는 형상을 하고 있다. '평화와 번영의 상'이다. 분수대의 시원한 물줄기처럼 극단의 대립으로 분열된 국민들이 하나 되는 정치가 실현되었으면 한다.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헌법재판관 8인은 ‘만장일치’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탄핵소추 111일 만의 결정이다. 이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비롯한 경실련, 참여연대,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안국역 부근에서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헌재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한 탄핵 과정에서의 절차적 흠결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도 국회 측이 주장한 탄핵소추 사유는 모두 인정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피청구인의 위헌·위법 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 행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