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여의도 일대 벚꽃이 절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거센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이른 '벚꽃 엔딩'이 예상된다. 올해 서울의 벚꽃은 지난 3일부터 여의도 한강공원과 윤중로에 개화된 벚꽃은 보통 개화 후 4~7일 정도 뒤에 만발하기 때문에 이번주 평일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이번주 주말 비바람이 예고되면서 평일 오후 여의도 인근 직장인들이 벚꽃을 보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10일 전체회의에서 오는 18일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2인 체제의 적법성 등에 대한 현안 질의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민주당과 합의를 통해 방통위 2인 체제에 대한 문제도 현안 질의로 함께 다루기로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산불 관련 현안 보고를 가졌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상섭 산림청장 등이 출석했다. 송미령 장관은 “주택 소실이 굉장히 많고 농기계가 다 불에 타버린 상황”이라며 “사과가 굉장히 많은 지역인데 과수원 피해목이 어느 정도일지 정확하게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농업 분야 산불피해 현황에 대해 “지금 어려운 대목이 한 두 대목이 아니다”라며 “현재 시스템에서는 보상이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도개선에도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체회의에 앞서 어기구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산불피해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의 기후위기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는 10일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각각 양당 간사를 맡게 됐다. 한 위원장은 특위가 논의해야 할 핵심 과제로 ‘탄소중립법 헌법불합치 해소’를 들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12·3 내란사태는 끝나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수괴의 대행을 자처하는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최측근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하며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완규 후보자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장모 사건을 변호한 대표적인 친윤 인사”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12·3 내란사태는 끝나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수괴의 대행을 자처하는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최측근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하며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북한 최고존엄은 김정은, 남한 최고존엄은 이재명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도 이 정도인데 혹시라도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마구잡이로 권력을 휘두를까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이재명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바로 지난주까지만 해도 헌법재판관을 빨리 임명하라고 고함치더니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나자 잽싸게 말을 바꾼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새 인물 이철우가 바로 국민이 찾던 새로운 카드”라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박정희가 되겠다”며 “이번 대선은 체제를 수호하느냐 못하느냐의 절박한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잘 알려진 우리 당 대선 주자들은 모두 이재명에게 큰 차이로 지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경선에서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승리하는 대이변이 일어나지 않으면 대선에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이제 정치판을 확 뒤집어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정치는 국민들에 분열과 고통만 줄 뿐이다. 통합의 정치,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국가적 위기와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통합의 길밖에 없다. 대한민국 대통합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제424회국회(임시회)를 열고 현안 질의에 나섰다. 이날 이완규 법제처장 등이 출석했다. 한편,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여전히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소집했던 ‘안가 회동’ 멤버 중 한 명으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내란 방조 혐의로 고발돼 입건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제424회국회(임시회)를 열고 현안 질의에 나섰다. 이날 이완규 법제처장 등이 출석했다. 한편,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여전히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소집했던 ‘안가 회동’ 멤버 중 한 명으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내란 방조 혐의로 고발돼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