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모델의 다음 단계로 전환하는 데 실패 1978년 무렵 중국이 개혁개방을 이야기했을 때의 개혁은 전 세계적인 조류에 맞추지 못하는 시스템을 바꿔보겠다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대외개방이었다. 그러니까 미국이 짜 놓은 국제 경제 질서, 분업 질서에 들어가겠다는 표시였던 것이다. 당시 중국은 자본이나 기술이 없었으니 자본과 기술을 해외에서 들여오고 염가의 노동력을 더해 물건을 가공 수출하는 형태로 경제를 끌고 왔다. 일할 사람이 많아 저가의 노동력으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20년 이상을 이런 흐름으로 잘 왔으나 결정적인 문제가 생겼다. 어떤 일이든 단계에 도달하면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노동 집약산업이 기술 집약, 자본집약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이다. 중국은 우리나라가 외환위기 때 구조조정 등을 통해 산업을 재편한 것처럼 구조조정 등을 하지 못하고 생산요소를 대량으로 투입해 파이를 키우는 전통적인 경제 성장에 초점에 맞췄다. 이런 가운데 중국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알아서 경제를 활성화해 보라며 광대한 토지 자원을 지방정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정부가 운영자금 대부분-통계적으로 40%가 되는데-토지개발을 하고, 건물을 짓는 등의 부동산 개발업체에
해가 바뀌고 총선이 가까워오자, 정치의 계절이 본격화되고 있다. 신생정당을 하겠다는 이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나고 있다.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은 50개가 됐으며, 창당준비위원회에 등록한 예비정당도 10개나 된다. 창당을 하려면 만만치 않은 과정과 절차, 사람과 돈이 필요하지만 우리 사회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50개의 정당중에 대부분의 시민들에게 이름이나 들어본 것은 다섯 손가락 내외지만 말이다. 정치에 대한 관심은 뜨거워지고 있지만, 정치로 인한 폐해도 심각해지고 있다. 연초에 야당대표에 대한 칼 테러가 일어나더니, 지난주에는 여당 국회의원에 대한 돌멩이 테러가 있었다. 정치가 점점 극단화되면서 말로 해야 하는 정치가 몸으로 하는 정치로 변하고 있다. 갈등과 대립, 분열을 조장시켜 온 정치인들의 자기업보, 자업자득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대로 가면 우리 정치는 더욱 폭력적이고 파괴적으로 나타날 것 같다. 제대로 된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우리 사회는 민주공화정일까? 우리 사회가 점점 파괴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데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뿌리내리지 못한 탓이 크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시민들이 토종씨를 뿌리고 키운
한반도 주변 4강의 경제 전쟁 중국으로서는 처음 맞는 위기다. 베이징에서 외국인들이 거의 보이지 않고, 공항의 면세점은 70~80%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다. 경기가 이처럼 어려운 적이 없었다. 중국이 예전보다 훨씬 발전해, 시진핑 주석은 이 정도면 자생적으로 뭐든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그렇지 못했다. 지금의 중국 경제가 안고 있는 딜레마가 무엇인지 진단했다. 시진핑 주석의 공동부유 정책, 활력을 잃은 중국의 민간기업 중국 경제가 어렵다. 중국을 다녀왔던 이들은 눈치를 챘겠지만, 도시의 거리에서 만나는 인민들의 표정에서 활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지난해 초 코로나 펜데믹을 벗어나면서 내수 시장을 최대한 진작시키고자 리-오픈닝을 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그 효과는 중국 정부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타나고 있지 않다. 원인은 중국 내부의 문제에도 있겠지만 펜데믹을 겪으면서 세계 경기가 위축된 면이 있다. 중국은 물건을 열심히 만들어서 해외에 수출해야 하는 상황인데 수출길이 막혀 기업의 가동률이 떨어져 있다. 그러다 보니 실업률은 높아지고, 월급을 못 받으니 가처분 소득이 줄어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보는 사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각 분야의 다양한 변화를 가져온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주목되는 꼭 알아야 할 「패션 트렌드 키워드 5가지」를 소개한다. 럭셔리 트렌드 트렌드의 키워드는 #서울이다. 패션 메이저 도시 밀라노, 뉴욕, 파리, 런던에 이어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는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 2023년에는 루이뷔통의 Pre-fall Collection이 한강 잠수교, 구찌의 Cruise Fashion Show가 경복궁에서 진행되었다. 브랜드는 패션의 주요 도시에서 브랜드 패션쇼를 진행하는 것으로 매우 의미가 있다. 또한 K-컬쳐를 이끄는 제니와 김고은 샤넬, 지수는 뮤즈로서 디올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처럼 업계는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 2024년에도 서울은 더욱 업계의 주요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엔드 다이닝 트렌드 년 하이엔드 다이닝 트렌드의 키워드는, #팝업 레스토랑 #위스키 #한식이다. 럭셔리 브랜드의 하이엔드 다이닝 열풍이 불고 있으며 라이프 스타일까지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찌 X 오스트리아, 그리고 특히 루이뷔통이 3번의 팝업 레스토랑을 서울에서 선보였다. 이 외에도 한식의 하이엔드화, 한식 파인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본인의 경험과 선행 지식이 풍부한 전문 분야 창업이 유리하며 그렇지 않으면 전문적 지식을 빨리 습득하거나 창업자를 대신하여 이러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 아울러 창업환경을 둘러싸고 있는 거래처나 인적 네트워크의 폭이 넓다면 그만큼 유리한 창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사업화 추진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창업자 자신의 점검 항목 분석이 필요하다. ① 본인이 지금까지 쌓아온 창업 관련 분야에서의 경험 ② 지금까지 배워서 얻은 학문과 지식 ③ 본인의 성격, 체질, 전문 분야 ④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격, 사회적 지위, 전 직장에서의 신용 ⑤ 창업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⑥ 사업화 추진을 위한 창업환경 분석 이러한 요소는 모든 창업자의 내부에 무의식적으로 쌓여서 오늘날 창업자의 힘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으로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창업 분야 경험 본인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란 현재까지 갈고 닦아온 기업 경영과 이와 관련된 각종 실무경험의 깊이와 넓이를 의미하며 통상 창업기업의 업종과 취급상품은 전 직장업무와 유관한 분야가 많기 때문이다. 사업화에 대한 지식 지금까지
초기 스타트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빠르게 제품을 만들어서 매출을 통해 생존해 나가는 방법이고, 하나는 투자유치를 통한 자금확보로 제품을 만들고 인력도 충원해 마케팅과 판매로 매출을 일으키는 방법이다. 스타트업이 시장진입과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높은 리스크를 감내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모험 자본인 벤처캐피털로부터 지분을 대가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자기자본조달 방식이다. 대개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것은 투자자와 창업자의 기업에 대한 가치를 합의하고, 해당 기업 가치를 기준으로 신주를 발행하면 그 신주를 투자자가 투자금으로 매입함으로써 해당 투자금이 창업자의 기업에 자본금으로 편입되는 방식으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고객을 위한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반복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더 나아가 지리적 제한 없이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차별성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하여 비즈니스 지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적으로 외부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이 중요하다. 기업의 생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
객실 점유율 40%로 곤두박질, 집을 판다는 안내문 나붙기 시작 봄이었다. 골드러시가 둔화하기 시작했다. 객실 점유율은 3월에 55%로 곤두박질쳤고 점점 이 추세가 지속되더니 8월이 되자 가장 낮은 40%로 떨어졌다. “집을 팝니다”라는 간판이 포스터처럼 붙었고, 한때 한 시간 안이면 팔리던 리스트에 등재된 객사(客舍)들도 여러 달이 걸려야 팔렸다. “캘리포니아 드리밍”이라는 객사는 단 1년 만에 가치가 두 배로 올랐었는데 2022년에 129만 달러로 판매 객사 리스트에 다시 등재되었다. 반복된 가격 할인 끝에 지금 그 집의 호가는 딱 89만9천 달러로 떨어져 있다. 와인거(Wineger) 씨는 침체에 휘말렸다. 그는 거품이 한창일 때인 2021년 말에 토지를 구입했으나 건설을 끝내고 자신이 지은 객사를 임대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거품이 터지고 말았다. 그가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 기대했던 사업은 곧바로 실패로 돌아가 버렸다. “우리는 내핍생활을 했고 한 구획의 토지를 사기 위해 저축을 했으며 건설 융자를 얻었지요 ” 와인거 씨가 말했다. 그는 부인과 3자녀를 데리고 댈러스에 살고 있다. 그는 소년이었을 때 아이다호에 있었던 삼촌의 객사에 갔을 때의
구글이나 아마존, 애플 같은 플랫폼 기업들은 특정 상품에 국한되지 않고 소비자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광범위한 공급 망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구축, 확장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특정 상품이 아닌 고객의 전체 일과(Life Cycle)에서 각 시점마다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극대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자원으로서 데이터(정보)는 유한성과 물리적 제약 없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무한히 반복 재생하는 파괴력을 갖는다. 경제학자 폴 로머 교수는 ‘내생적 성장이론’에서 기업성장의 핵심으로 지식(데이터)의 축적과 지적자본의 증가는 인적자본과 결합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함으로써 물적 자본의 체감을 상쇄하고 체증적 성장을 돕는다고 하였다. 요즘처럼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는 기존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양이 많아지고 생성속도도 빨라졌다. 이런 변화는 정보가치의 희소성 보다는 가공능력과 속도의 중요성을 부각시켰고, 기존의 정보처리시스템으로는 다루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다. 다양하고 복잡하게 생성되는 많은 양의 데이터가 ‘빅데이터’이고, 이 빅데이터는 AI(인공지능)의 지식으로 작용된
중소기업의 디지털 업무환경 도입은 중요한 이슈중 하나이다. 소위 디지털 전환으로 인식되는 디지털 업무환경은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동인이 된다. 디지털 전환의 개념은 제품, 공정, 비즈니스 모델, 조직, 데이터 등 기업 전반에 SW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블록체인 등을 적용하여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구조를 혁신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불량률을 줄이고 단위당 생산성이 향상되는 등의 효과를 얻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물론 이들 기업들은 과거부터 ERP(전사적 자원관리계획), SCM(공급망 관리), CRM(고객관계관리) 등 IT기술을 활용하는 정보화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일 것이다. 이들 기업들이 경험하는 디지털 업무환경은 고객, 경쟁 환경, 데이터, 혁신, 가치와 같은 5개의 영역에서 변화를 초래한다. 디지털
‘야생의 부동산 서부’가 돈 호차타운(Hochatown) 호차타운(Hochtown)의 역사는 길다. 비록 도시로서의 역사는 짧지만 말이다. 부싯돌 창과 화살촉은 이곳에서 기원전 6천 년 전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카도(the Caddo)족 사람들이 이곳을 겨울 사냥터로 이용했다는 증거다. 그런데 1830년대에 눈물의 길(Trail of Tears)로 알려진 아메리칸 토착민 강제 이주정책에 따라 가장 먼저 「Choctaw」족들이 이곳에 도착했다. 반면 20세기 전환기에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은 이 지역의 원시림을 벌목하고 밀주를 제조했다-금주법이 시행되던 기간을 고려하면 큰 사업이다. 이들은 정착지가 토착민과 통합이 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정착지를 호차타운(Hochtown)이라고 불렀다. 1960년에 이르자, 호차타운(Hochatown)의 인구는 줄어들어서 100명 이하로 뚝 떨어진 가운데 미 육군공병단이 이 땅에 댐을 건설하기 위해 물밀 듯 밀려왔다. 구(舊) 호차타운(Hochatown)은 지금 알려진 바와 같이, 브로켄 호수(Broken Lake) 물밑에 잠겨있다. 남은 주민들은 더 높은 지역으로 이주했으나 해가 갈수록 호차타운(Hochato
일본 경제 외부요인이 90% 주도, 내부 동력이 아니다 아베파는 5명이 중심이 된 집단지도체제인데 이들 모두 도쿄 지검 특수부 조사를 받게 되었다. 이들은 자민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거나 일본 정부의 관방장관 등 주요 요직을 맡고 있었는데 줄줄이 사퇴하고 있다. 그래서 아베노믹스는 정치권의 후원을 받지 못해 진짜 끝난 게 아니냐는 예측이 높다. 무엇보다 양적 완화는 지금의 기시다 총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 아니어서 사실상 정치권에서 아베노믹스를 밀어붙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일본의 경제정책이 바뀔 것은 거의 확실하다. 다시 말해 정치권의 압력이 사라졌으니 기존의 통화정책이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속도가 문제다. 속도를 빨리하면 할수록 피해가 있으니까 말이다. 기시다 총리는 재정정책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다. 그는 지금처럼 국채를 매입해서 금리를 낮추는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지금 일본 정부가 진 빚이 GDP의 250%가 넘는다. 이렇게 되면 국가 예산을 빚을 갚는 데 써야 한다. 빚의 규모를 줄이지 않는다면 당연히 정부가 쓸 돈이 없게 된다. 그래서 기시다 총리의 기본적인 생각은 세금을 올려 재정 건전성을 달성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
일본인 30~40년 장기대출로 좋은 주택 매입, 기업도 이자율 오르면 심각한 재정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달러당 160엔대로 갈 거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런데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회의가 있은 직 후 미국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결과에 영향을 받아 (12월 현재) 140엔 초반대의 엔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만약 엔저가 되면 일본은 부담이 생긴다. 먼저 물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특히 서민들을 소비를 압박하기 때문에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는 금리를 서서히 인상하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구로다 전 총재가 1년 전에 당시 10년 물 장기 금리를 0,25% 이상 올리지 못하게 했지만 그러면서도 0,5%까지 허용했었다. 양적 완화, 금융 완화를 10년 정도 해 왔던 구로다 총재가 작년 2월에 그만두고 4월에 지금의 우에다 총재가 취임했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해 7월 말 10년 물 장기 금리를 1%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아마도 그 선까지는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그런 말을 꺼냈는데 금리는 그날 바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10월 31일 그는 10년 물 장기 금리가 1%를 넘어도 된다고 했다. 여기에 시장이 반응해 0.95%까지
오늘날의 세계 해외투자의 대부분은 외국기업에 대한 인수합병형태(Cross-border M&A)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업들의 해외확장 시도도 대부분 M&A를 활용하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2012-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50개 소비재 기업 중 19곳이 해외확장을 시도했는데 이 가운데 68%가 M&A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가 되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외국기업과의 효율적인 M&A 협상전략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국제경영의 중요한 핵심역량이 되고 있다. M&A 매수·합병(Mergers&Acquisitions:M&A)은 둘 이상의 기업이 통합되어 하나의 기업이 되는 기업합병(Merger)과 인수기업이 인수대상기업의 주식이나 자산을 전부 또는 일부 매입함으로써 경영권을 획득하는 기업인수(Acguisition)가 결합된 개념이다. 합병과 인수의 차이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설명이 가능하다. 첫째, 합병에서는 피인수회사의 채권, 채무가 합병기업에 귀속이 된다. 그러나 인수에서는 피인수기업이 법적으로 독립적인 주체이므로 채권, 채무가 인수기업에 귀속되지 않는다. 둘째, 합병에서는 이사회나 주주총회의 결의
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를 이해하고 그들의 욕망을 파악하는 것이다. 흔히 생각하는 기업의 외부고객 또는 사외의 고객에 대한 활동만을 뜻하는 것으로 여겨왔으나 새로운 시각에서 내부 고객 특히 서비스 기업의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 지향적 마케팅 활동이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야 외부고객도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원과 고객의 관계를 상호작용적 마케팅이라 하면, 기업과 고객과의 관계는 외부 마케팅이며 기업과 직원과의 관계는 내부 마케팅이 될 것이다. 직원의 서비스 마인드나 고객 지향성에 영향을 주는 것이면 어떤 활동이든지 내부 마케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➀ 갈등과 스트레스 관리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는 사람들 간의 갈등과 일과 사람과의 갈등이 많이 발생한다. 그런데 서비스 제공시 직원의 만족도가 서비스 품질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 때문에 직원의 갈등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이 겪는 갈등의 유형은 크게 4가지 종류다. 즉, 종업원-역할 갈등, 종업원-조직 갈등, 종업원-종업원 갈등, 마지막으로 종업원-고객 갈등이 있다. ➁ 적합한 사람
한국의 저출산과 고령화와 중소기업 1세대 경영자의 고심, 기업승계 ‘청룡의 해’가 밝았지만, 우리나라 경제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인구절벽에 대한 우려가 깊다. 우리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양날의 검이라는 심각한 사회적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0~2060년 인구추계'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며 우리나라의 인구구조가 갈수록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22년 합계출산율로 장래인구추계를 분석한 결과, 50년 뒤인 2072년에는 대한민국 총인구가 3,000만 명 초반대로 현재보다 3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였다. 고령화 추세는 2010~2060년 인구추계에서 2022년 65세 이상 연령층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저위 추계 17.1%, 중위 추계 17.2%, 고위 추계 17.3%로 각각 예측됐다. 실제 2022년 65세 이상 연령층의 인구 비중은 17.4%로 고위 추계보다 더 높았다. 통계청의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와 유엔(UN) 세계인구전망을 비교하면, OECD 38개국 기준으로 한국의 출산율은 2022년(0.78명)부터 2072년(1.08명)까지 최하위를 지키게 된다. 출산율 1.0명을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