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K-9자주포 폭발사고로 부상을 입고 전역한 이찬호 병장이 국가유공자가 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5일 보훈심사위원회에서 이 병장을 국가유공자(공상군경)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보훈처는 이 병장에게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취업, 의료 등 ‘생애주기 맞춤형 보훈정책’을 통해 제2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병장은 ‘생애주기 맞춤형 보훈정책’을 통해 ▲보훈급여금 지급 ▲평생 의료지원 ▲대학 등록금 등 교육지원 ▲졸업 후 취업지원 등 보훈 예우 정책 지원을 받게 된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국가를 위해 복무하다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장병들에게 그 희생에 합당한 예우와 보상, 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보훈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보훈처는 K-9자주포 폭발사고 희생자 중 순직한 故 정수연 상병, 위동민 병장, 이태균 상사에 대해 지난 6월5일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결정했다. 부상자 4명 중 지난 6월18일 전역한 마진한 병장에 대해서는 지난달 국가유공자 등록 요건을 인정했으며, 다음달 중 신체상이 정도에 따른 상
6일 오전 계획된 구 노량진수산시장 강제집행 시도가 이번에도 무산됐다. 이날 진행된 강제집행은 지난달 17일 대법원이 구시장 상인 358명을 피고로 하는 명도소송에서 수협중앙회의 손을 들어준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구시장 상인들은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거세게 저항했다. 상인들은 서로의 팔짱을 끼고 집행관이 시장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상인들의 차량은 주요 길목을 막는 바리케이트로 사용됐다. 이 과정에서 구시장 상인과 집행관 사이에 욕설이 오가기도 했으며 시장에 진입하려는 집행관들과 몸싸움도 벌어졌다. 결국 이날 계획된 강제집행은 구시장 상인들의 거센 저항에 집행관들이 물러나면서 다시 한 번 무산됐다. 한편 수협은 지난달 17일 명도소송에서 최종 승소함에 따라 구시장 상인들에게 8월25일까지 자진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신시장 입주를 희망하는 상인들에 한해 최종적으로 입주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의 강제집행이 예고된 6일 시장 입구는 진입을 막아서는 일부상인들과 집행관들이 맞서며 대치상황 속에 있다. 오전 9시10분 경 서울 구 노량진수산시장 강제집행을 시도하는 집행관들을 구시장 상인들이 온몸으로 막아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집행관과 구시장 상인들이 서로밀치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며욕설이 오가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대형마트, 상점가·관광특구·전통시장 내 매장면적 33㎡(특별시, 광역시는 17㎡) 이상의 소매점포로 산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원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합동점검은 추석 제수품목, 생필품,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 등에 대한 판매가격표시, 단위가격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등 전반에 대해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농·축·수산물 등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과 가격표시 관련 민원소지가 높은 점포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감안해 처벌보다는 지도 및 홍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지도·점검 이후에도 가격표시제를 준수하지 않는 소매점포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 및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산자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가격표시제가 안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가격표시제 관련 불편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 사항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산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태풍, 집중 호우 등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태양광 안전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주요 사고로는 지난 7월 발생한 7호 태풍 ‘쁘라삐룬’으로 안한 경북 청도군 태양광 부지 내 산사태, 지난달 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제주시 태양광 설비 지지대 탈착 및 인근 주택 추락 등이 있다. 이에 산업부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제도개선을 통해 태양광 설비의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설비확인 신청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11조에 따른 개발행위 준공검사 필증 제출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현재 RPS 설비확인의 요건으로 개발행위 허가에 대한 준공검사 확인이 포함되지 않아 준공검사 전에도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발급 및 판매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태양광 발전소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지는 설비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산업부는 관련 고시를 조속하게 개정할 계획이며 고시개정 전까지는 신규 발전사업자에게 RPS 설비확인 신청시 개발행위 준공검사 필증 제출을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행법상 정신과 치료를 비롯한 각종 심리상담에서 환자나 내담자 등의 심리적 취약성을 이용한 성적침해에 대해 처벌규정이 없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형법’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정신적 질환을 앓는 현대인이 증가함에 따라 정신과 치료와 각종 심리상담 등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환자나 내담자의 심리적 취약성을 이용한 성적침해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으로는 환자나 내담자가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의 상태가 아니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어, 이러한 정신적·심리적 치료를 위한 자문·치료 관계를 이용한 성적침해에 대해 처벌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정신적·심리적 질병 또는 장애로 인한 자문, 치료 또는 보호를 위탁받은 사람이 자문, 치료 또는 보호 관계를 이용하여 간음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형법 개정안 제303조 제2항), 추행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성폭력특례법 개정안 제10조 제2항) 함으로써 그 처벌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상담사 등에게
한국골재협회와 바다골재협의회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 앞에서 ‘바다골재업계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모래 채취 재개를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고성일 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례 발표와 호소문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본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후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사랑채 방향으로 거리행진을 펼쳤다.
BMW 차량에서 잇따른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운행정지 명령까지 내리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있다. 지난달 20일경, 서울 여의도의 한 건물 주차장 입구에는 ‘BMW 모든 차종은 당분간 출입을 금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에 정치권도 소상공인들과 함께했다.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대한비판의 목소리를 내고있는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등 야권 주요 인사들은 소상공인들과 함께"최저임금 제도를개선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국 소상공인 3만여명이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왔다.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29일 오후 4시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열고 최저임금 차등화와 결정구조 개편 등을 요구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우리가 하루 장사를 접고 모인 이유는 2년 새 29% 오른 최저임금이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협하기 때문"이라며 "소상공인에게 명백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이 한데 모여 한목소리로 호소하고자 모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당정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발표했지만 소상공인연합회는 "'대책을 위한 대책'이 아닌가 할 정도로 근본적인 지향과 비전 제시가 미흡해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대의원대회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대의원들에게 인사를 한 뒤 정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신임 지도부는 현장투표(45%), 권리당원 ARS 투표(40%), 전화 여론조사(국민 10%, 일반당원 5%)를 합산해 선출한다. 대의원 투표는 오후 5시30분경 마무리 될 예정이며 개표 및 검수를 거친 후 6시30분경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 36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29건의 시설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작년 한 해 동안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자가 1건 이상 발생한 곳을 대상으로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행안부와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민간전문가 등이함께 실시했다. 점검결과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은 노면표시 퇴색, 안전표지 미설치, 불법 주·정차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나타났으며 총 229건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노면표시, 안전표지 및 과속방지턱 설치 등 단기간에 개선이 가능한 148건에 대해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개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교차로 구조 개선과 같이 예산이 많이 필요하고 정비 기간이 오래 걸리는 81건에 대해서는 2019년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에 반영해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교육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보호구역 내 과속과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하며 거리에 나섰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20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앞에서 ‘제1차 최저임금 인상 규탄집회’를 열고 자영업자의 생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노동자보다 빈곤한 영세 자영업자에게는 사실상 사형선고”라며 “최저임금 기준을 2년간 29%를 올리게 되면 음식값에도 이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 음식값이 오르면 생활물가가 오르고, 소비는 침체되고, 자영업자는 결국 죽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집회는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일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29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으로 대규모 집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오후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타종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타종에 앞서 종로구청-보신각까지 태극기를 들고 행진해 보신각 일대가 태극기 물결로 가득 차기도 했다.
재가불자 연대체인 ‘불교개혁행동’이 11일 저녁 6시30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 광장에서 전국재가불자총결집대회를 열고 조계종 개혁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열린 결집대회는 재가불자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종단 개혁과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본대회와 문화공연,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불교개혁행동은 10일 ‘재가불자들이여!! 깨어나라! 저항하라! 결집하라!’라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종권 탈취나 종단 정치에는 일말의 관심도 없고, 부처님법이 흐르는 교단을 원하는 재가불자”라며 “이제 우리가 객관적 역사의 판관으로서 자승적폐세력에 심판을 내리고자 한다”고 밝혔다.